[IT하는법]크롬을 내 입맛대로, '시작페이지 설정법'

[IT동아 장현지 기자] 스마트폰을 처음 사면 지문 인식/패턴 중 어떤 방법으로 잠금을 해제할 것인지, 키보드는 어떤 형식으로 할 것 인지를 먼저 설정한다. 이 설정을 자신에게 잘 맞춘다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웹브라우저 크롬(Chrome) 또한 사용 패턴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먼저, 시작페이지를 설정해보자.

작업하던 페이지 그대로 열고 싶다면

웹브라우저 내 여러 탭을 열어놨는데,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컴퓨터를 꺼야하는 경우가 있다. 이후에 컴퓨터를 다시 켜서 이전 작업을 이어서 처리하려 할 때, 열어뒀던 페이지들을 하나 하나 다시 켜야 한다면 매우 번거롭다. 이때, 이전에 열어둔 탭을 그대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설정이 있다.

크롬 설정에 들어가보자. '더보기(Chrome 맞춤설정 및 제어)' - '설정' - '시작 그룹' 탭에서, '중단한 위치에서 계속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페이지(들)로 시작하고 싶다면

자주 사용하는 특정 페이지가 있거나, 그 페이지가 여러 개일 때 유용한 설정 팁이다. 크롬을 새로 실행할 때 이 페이지들을 한 번에 열 수 있다.

'더보기(Chrome 맞춤설정 및 제어)' - '설정' - '시작 그룹' 탭에서, '특정 페이지 또는 페이지 모음 열기'를 선택한다. 그 후 '새 페이지 추가'를 눌러 원하는 페이지 링크를 등록해두면, 크롬을 새로 실행할 때마다 해당 페이지(들)이 자동으로 열린다.

작업한 페이지를 그대로 다시 실행할 필요없거나, 원하는 특정 페이지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면 '새 탭 페이지 열기'를 선택하면 되겠다. 시작페이지 이외에, 추가적인 페이지 관련 설정 방법도 알아보자.

검색엔진도 취향에 맞게

크롬 가장 상단의 주소 표시줄에서 검색하면, 기본적으로 구글 검색 결과가 나온다. 더 자주 사용하는 검색엔진이 있다면 이를 변경해보자.

'더보기(Chrome 맞춤설정 및 제어)' - '설정' - '검색엔진' 탭에서, '주소 표시줄에서 사용되는 검색엔진'을 누르면, 네이버, 다음 등 원하는 사이트로 설정할 수 있다.

홈 버튼 표시

스마트폰의 홈 키처럼, 크롬에도 웹서핑을 하다가 손쉽게 시작 페이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홈 버튼을 설정할 수 있다.

'더보기(Chrome 맞춤설정 및 제어)' - '설정' - '모양' 탭에서 '홈 버튼 표시'를 켜면 상단 주소표시줄 좌측에 홈 모양의 버튼이 생긴다. 이를 누르면 크롬 첫 실행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또한 원하는 페이지로 설정할 수 있는데, '맞춤 웹 주소 입력'으로 선택한 후, 입력란에 해당 페이지 링크를 넣으면 된다.

다른 기기에서도 그대로 편리하게 ,동기화

PC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크롬을 사용한다. 설정 동기화가 가능하여,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크롬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동기화 할 항목은 세부 설정 가능한데, 그 항목으로는 북마크/확장 프로그램/방문 기록/설정/열린 탭 등이 있다.

'더보기(Chrome 맞춤설정 및 제어)' – '설정' - '나와 Google의 관계' 탭에서, 계정 오른쪽의 '동기화 사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로그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

변경한 설정을 원래대로 돌리고 싶다면

참고로, 설정할 때 별도의 저장 버튼은 없고, 클릭하는 순간 설정이 반영된다. 만약 변경한 설정을 원치 않는다면, '더보기(Chrome 맞춤설정 및 제어)' – '설정' -'재설정 및 정리하기' 탭에서 '설정을 기본값으로 복원'을 누르면 된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