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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삼성 덱스와 만나 생산성 높였다, 폴라리스 오피스 for DeX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정보를 검색하거나 동영상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화면과 입력장치를 하나로 만든 터치 스크린을 통해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장치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사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초기에는 노트북을 대신해 문서 작성 같은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안그래도 작은 화면을 절반이나 가리는 가상 키보드로는 충분한 업무 생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때문에 스마트폰은 이미 작성한 문서를 열어보거나 간단한 수정을 하는 용도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마트폰에서 업무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다

폴라리스 오피스 for DeX는 워드(워드 프로세서), 시트(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프레젠테이션) 등으로 구성된 모바일 오피스 앱으로, 삼성 덱스(DeX)와 결합해 사용하면 데스크톱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러한 생산성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허브다. 특히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모니터에 보여주는 미러링 방식이 아니라 인터페이스 자체를 데스크톱 처럼 바꿔준다. 이를 이용해 데스크톱과 같은 환경에서 앱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한 화면에 여러 창을 열어 작업하는 멀티 태스킹 역시 가능하다.

삼성 덱스를 이용해 폴라리스 오피스 for DeX를 실행한 모습

워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워드 프로세서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갖춰, 별도로 배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글꼴 변경이나 글자 크기 변경, 굵은 글꼴, 기울임 글꼴 등 기본적은 문서 작성 기능은 물론, 표, 도형, 차트 삽입이나 그림 삽입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검토 기능 역시 있다. 문서 변경내용 추적이나 변경내용 표시 같은 기능은 물론, 메모를 통한 첨삭 기능, 맞춤법이나 문법이 틀린 문장을 빨간 줄로 강조하는 기능도 있다.

워드 프로세서 기능

작성한 문서는 표준 문서 양식인 docx로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더라도 쉽게 열어볼 수 있다. 파일을 저장할 때 기본 형식은 docx며, 이 밖에도 프린터와 연결해 종이로 인쇄하거나, 메일에 첨부,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하거나, 무선 연결 기능으로 다른 기기에 직접 전송할 수도 있다. PDF로 저장하는 기능 역시 지원한다. 이는 저장이 아닌, 인쇄 항목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인쇄 항목에서 PDF로 저장을 선택하면 된다. 열 수 있는 파일은 제한적이다. doc, docx 등을 열 수 있으며, hwp나 txt 등의 파일은 직접 열수 없기 때문에 파일을 변환한 후 사용해야 한다.

PDF로 저장하는 방법

시트 역시 거의 대부분의 스프레드 시트 기능을 지원한다. SUM이나 AVERAGE 같은 수식 함수는 물론, IF나 AND 같은 논리 함수 역시 지원한다. 삼성 덱스에서 제공하는 창 기능을 이용하면 스프레드 시트 두 개를 동시에 열어서 데이터를 비교해가며 문서를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스프레드 시트 기능

저장하거나 읽을 수 있는 형식은 표준 스프레드 시트 형식인 xlsx다. 워드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에 파일을 직접 저장하거나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등 무선 전송 기능으로 파일을 직접 전송할 수 있고, 프린트와 연결해 인쇄하거나 PDF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두 개의 시트를 동시에 열어 데이터를 비교하며 작업할 수도 있다

슬라이드 역시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사진을 넣는 단순한 기능은 물론, 페이지 전환 효과, 페이지 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이런 효과를 앱 내에서 미리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기능

외부에서 제작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앱 내에서 열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표준인 pptx 형식이라면 아무런 문제 없이 열 수 있다. 특히 삼성 덱스와 함께 활용하면 발표나 강연 등을 진행할 때 노트북 없이, 스마트폰을 삼성 덱스를 통해 직접 프로젝터에 연결해 바로 진행할 수도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for DeX는 기존 모바일 오피스 앱과 비교해 뛰어난 업무 생산성이 특징이다. docx, xlsx, pptx 등 오늘날 대표적인 문서 형식을 지원하며, 이러한 문서를 편집 및 생산하는 것도 문제 없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이 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덱스와 연결하면 큰 화면과 키보드/마우스를 활용해 문서 작성 효율을 데스크톱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삼성 덱스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 회사라면 직원은 덱스와 스마트폰만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책상 위에 데스크톱 대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만 있으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외근이나 퇴근 시에는 덱스 패드와 스마트폰만 가지고 나가면 된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자신의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해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도 있으니 굳이 파일을 클라우드 저장소나 USB로 옮기거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다.

강의나 발표 시에도 유용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직접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덱스 패드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프로젝터와 연결해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파일을 별도로 옮길 필요도 없고, 첨부한 링크나 동영상 실행에 대한 걱정도 없다.

폴라리스 오피스 for DeX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기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폴라리스 오피스 for DeX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데스크톱의 업무 생산성을 고루 겸비한 앱이다. 과거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불편했던 점을 삼성 덱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각종 인터페이스나 앱의 기능 구성이 데스크톱용 업무 생산성 소프트웨어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 리뷰 의뢰는 desk@itdonga.com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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