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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계절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 엔보우 워터에이지01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가을비와 함께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다. 계절이 바뀌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도 늘어난다. 이 때문에 실내에서 가습기를 켜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겨울철 건강을 챙기는 사람도 많다.

과거와 비교하면 가습기는 아주 흔한 가전 제품이 됐다. 커다란 물통을 단 가습기 외에도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할 정도로 작아진 제품도 많다. 또한, 단순히 습도를 높이는 기능만 있던 과거의 미니 가습기와 달리 최근 등장하는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에도 다양한 기능이나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엔보우 워터에이지01 미니 가습기

엔보우 워터에이지01은 기존 미니 가습기에 USB 단자를 별도로 갖춘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제품 상단에 USB A형 단자를 갖추고 있고, 이 단자를 통해 다른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워터에이지01은 구매 시 추가 구성품으로 USB 선풍기와 LED 조명을 더할 수 있어, 단자 활용도를 높였다. 보통 가습기는 겨울철 실내가 건조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퓨어에이지01은 이러한 구성품을 활용해 1년 내내 적당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USB A형 단자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LED 조명을 장착할 경우 책상 위 보조 조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선풍기를 장착하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 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가습기를 사용할 때도 선풍기를 함께 켜면 더 먼 곳까지 수분을 머금은 바람을 보낼 수 있고, LED 조명 역시 겨울철 간단하게 책을 읽거나 책상에 앉아 노트북 등을 사용할 때 켜둘 수도 있다.

USB 조명이나 USB 선풍기를 추가 구매해 장착 가능하다

모든 조작은 상단에 있는 버튼 하나로 할 수 있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버튼을 짧게 누르면 작동을 시작하며, 이 상태에서 짧게 한 번 더 누르면 3초간 분무 후 1초간 작동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짧게 누르면 작동을 멈춘다. 분무량은 1시간당 41ml 정도다.

엔보우 워터에이지01 미니 가습기

USB A형 단자를 사용하려면 버튼을 길게 눌러야 한다. 길게 한 번 누르면 본체 조명과 함께 USB 단자가 작동하며, 길게 한 번 더 누르면 USB 단자만 작동하고 조명은 꺼진다. 마지막으로 길게 한 번 더 누르면 조명과 단자 모두 작동을 멈춘다. 만약 단자에 아무 것도 꽂지 않았다면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조명 색상은 순차적으로 바뀌며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 취침 시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전원 공급은 USB 마이크로B형을 사용하며, 특히 본체에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전원 연결 없이도 일정 시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조사에 따르면 연속 모드에서는 4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배터리만으로 작동할 때는 제품 후면에 있는 USB A형 단자를 사용할 수 없으며, 가습 기능과 본체 조명만 사용할 수 있다.

USB 마이크로B형 단자로 전원을 공급하거나 내장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물을 넣을 때는 텀블러를 열 듯이 본체 상단을 돌려서 뚜껑을 열면 된다. 물은 한 번에 최대 330ml까지 넣을 수 있고, 내부에는 물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표시선이 있어 양을 쉽게 맞출 수 있다. 또한, 밀폐 구조이기 때문에 물이 든 상태에서 넘어지더라도 물이 흘러나오지 않아 책상을 물바다로 만들 걱정도 없다. 또한, 내부를 세척할 때도 컵을 씻는 막대 솔이나 수세미를 집어넣어 문지르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텀블러 모양의 제품으로 세척이 용이하다

진동판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내부에는 막대 형태의 필터를 갖추고 있다. 필터가 충분히 젖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켤 경우 필터 끝 부분만 타버릴 수도 있으니 물통에 물을 넣고 필터가 충분히 젖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물을 넣으면서 필터도 같이 적셔 사용하면 된다.

필터는 교체할 수 있으며, 교체용 필터를 기본으로 하나 더 제공한다. 필터 교체는 아주 간단하다. 필터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덮개를 빼고 교체 후 다시 꽂으면 된다. 참고로 내부에 있는 스프링을 반드시 넣어야 필터가 진통판과 맞닿기 때문에 가습기를 제대로 쓸 수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필터는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다.

필터를 세척 및 교체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엔보우 워터에이지01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가습기다. 특히 본체만 구매할 때는 1만 4,900원, 선풍기나 LED 조명 을 포함하면 2,000원 정도만 추가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겨울철 촉촉한 실내 공기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1년 내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기존 미니 가습기보다 더 나은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 리뷰 의뢰는 desk@itdonga.com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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