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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액셀러레이터 골드아크, '트랜쇼' 데모데이 개최

권명관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19년 8월 27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 3층에 위치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 1관 대회의실에서 네이버 비즈니스 '스케일업 코리아' 공동 운영사 ㈜골드아크(대표: 김대일)가 프라이빗 데모데이를 열었다.

골드아크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게 극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아이디어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투자 및 모니터링,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스케일업 코리아 프로젝트 전담 액셀러레이터로서 각계 전문가 및 기업, 기관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해외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골드아크는 스케일업 코리아 참여 스타트업을 위한 자문 및 코칭, 스케일업 코리아 참여 스타트업 추천 및 선발, 관련 교육 및 행사(강의, 강연, IR 데모데이 등) 등에 협력하며, 투자 및 투자유치 지원 등도 진행 중이다.

골드아크 김대일 대표가 데모데이 시작을 알리고 있다
< 골드아크 김대일 대표가 데모데이 시작을 알리고 있다 >

트랜쇼의 B2B2C 유통구조, 동대문 셀러와 중국 바이어를 연결합니다

트랜쇼(대표: 박민범)는 지난 2월 25일 런칭한 글로벌 패션 B2B2C 동영상 플랫폼으로, 전세계 1,600만 바이어와 국내 2만 셀러가 만나 5분내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셀러의 중심은 내수 9조, 수출 6조에 이르는 15조 규모의 동대문이다. 바이어의 중심은 중국이다. 중국 수출을 위한 유통망과 마케팅, 홍보 방안을 트랜쇼에 얹었다. 먼저, 중국과 국경 없는 유통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트랜쇼의 설명이다.

트랜쇼 이종환 부사장은 "사용자가 동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면 된다. 여기서부터 트랜쇼 서비스가 시작된다. 해당 동영상은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로 유통된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 파파고와 구글 번역을 이용해 5개 국어로 자동 번역되는 구조도 갖췄다"라며, "해외 바이어가 동대문에 직접 제품을 구매하러 올 필요가 없다. 동대문 사입삼촌, LG 판토스와 연계해 바이어 사무실까지 제품을 배송한다"라고 설명했다.

트랜쇼 이종환 부사장
< 트랜쇼 이종환 부사장 >

트랜쇼 런칭 당시 함께 시작한 동대문 셀러는 1,800명이다. 디자이너들도 참여했다. 인디 디자이너까지 포함해 현재 200명. 이들 모두 셀러로 트랜쇼에서 활동 중이다. 서비스 시작 이후 매출도 바로 발생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말까지 100억 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는 바, 올해 목표매출은 약 130억 원 규모다.

이 부사장은 B2B2C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의 온라인, 모바일 유통 구조는 B2C에서 B2B2C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플루언서라고 말하는, 중국의 왕홍을 활용한 유통 구조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이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 감성을 구매하는 시대"라며, "지금까지 상품 구매의 결정적 요인은 가격과 품질이었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에서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했다. 달라졌다. 소비자 각 개인의 개성과 취향이 제품 구매 선택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부분은 인플루언서가 책임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B2B2C 구조, 출처: 트랜쇼
<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B2B2C 구조, 출처: 트랜쇼 >

이어서 그는 "인플루언서 신뢰에 기반한 상품 추천이다. 일종의 코디네이터, 큐레이터와 비슷한 역할이다.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구독자(소비자)가 만족하면 구매한다. 한때 국내 블로거, 카페 운영진 등이 진행했던 공동구매를 떠올리면 된다"라며, "즉, 트랜쇼는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선택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구독자에게 소개하고, 실제 판매할 수 있도록, 결제 및 유통 과정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가 제품 판매를 위해 필요한 것을 종합 제공하는 것이 트랜쇼다. 제품 검색부터 구매, 결제, 배송을 책임진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유통 구조를 '새로운 유통(新零售)'이라고 말한다. 트랜쇼만의 장점도 있다. 바로 '공급망'이다.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를 수 있도록 동대문 셀러다. 또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중국 네트워크를 연결한 것도 장점이다.

이 부사장은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하루만에 진행할 수 있는 동대문과 디자이너 그룹, 화장품 제조 및 판매자 그룹 등이 함께하고 있다. 올해말에 이르면 셀러 7,000, 제품 4만 2,000개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동대문만의 특수 유통구조(?)라고 할 수 있는 사입삼촌들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서비스 시작 이후 판매로 연결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매출 데이터도 탄탄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거래에 필요한 유통과정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트랜쇼, 출처: 트랜쇼 홈페이지
< 해외 거래에 필요한 유통과정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트랜쇼, 출처: 트랜쇼 홈페이지 >

마지막으로 그는 "트랜쇼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바이어를 위한 구매 유통망, 셀러를 위한 판매 유통망을 구축했다"라며, "B2B2C에서 C2C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디자인해 생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트랜쇼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아크가 참여하고 있는 '스케일업 코리아'는 창업 후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인 뒤, 치열한 경쟁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스타트업 성장은 마치 허들 경주와 같다. 장애물 하나를 넘고 나면, 바로 다가오는 장애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초기 스타트업은 창업과 함께 자신의 아이디어를 완성하는데 집중하지만, 더 큰 장애물은 그 뒤에 찾아온다. 고객에게 제품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서비스 품질은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등 난관의 연속이다. 시작(Start-up)이 순조롭다 해도 성장(Scale-up)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좋은 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스케일업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케일업 코리아 주관사 및 운영사가 지난 4월부터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2019 스케일업 코리아'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미 작년 하반기 메이커스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O2O 케이터링 스타트업 '달리셔스', 무인택배함을 활용해 생활서비스를 연계하는 '위키박스'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장 원동력을 찾아 노력하고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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