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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면 단위로 적층하는 풀 컬러 3D 프린터의 등장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HP코리아(2019년 4월 25일)
제목: HP코리아, 제조업의 미래 혁신 가져올 풀 컬러 3D 프린터 및 워크스테이션 공개
요약: 25일, HP코리아가 엔지니어링 등급의 기능성 부품 풀 컬러 생산이 가능한 HP 젯 퓨전 300/500 시리즈를 공개했다. 본 제품은 세계 최초의 통합 및 자동화된 소재 공급 시스템으로 작은 작업 공간에도 적합한 소형 크기가 특징이며, 무인 운영으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 작업 흐름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HP코리아가 공개한 신형 3D 프린터(왼쪽부터 HP 알렉스 랄루미에르 디렉터, 인터아이코리아 장민수 대표, HP코리아 김대환 대표)

해설: 3D 프린터는 디지털 3D 도면을 기반으로 실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장비다. 물건을 만들기 위해 별도의 틀을 만들고 해당 제품 전용의 생산설비까지 필요한 기존의 방식과 달리,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제품의 제조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향후 제조업의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3D 프린터로는 주먹 만한 물건 하나를 만드는 데,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량 생산 보다는 제품 설계 및 시험 단계에 필요한 목업(시제품)을 만드는 데 주로 이용한다.

HP에서 새로 선보인 HP 젯 퓨전 300/500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단색 제품의 제작만 가능하던 대부분의 기존 3D 프린터와 달리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는 풀 컬러 3D 프린터라는 점이다.

HP 풀컬러 3D 프린터로 출력한 제품들

또한 작은 포인트(점) 단위로 재료를 적층해 물건을 만들던 기존 레이저 방식 3D 프린터와 달리 면 단위로 재료를 적층하는 HP 멀티 젯 퓨전(HP Multi Jet Fusion) 기술을 적용, 결과물을 출력하는 속도가 최대 10배(제조사 테스트 기준) 가량 빨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자동화된 재료 혼합 및 로딩 기능, 미사용 재료를 자동으로 추출 및 복구해 비용을 절약하는 기능 등을 갖춘 통합 솔루션이라는 점도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성능과 편의성, 경제성 등이 개선된 3D 프린터가 하나 둘 등장함에 따라 중공업, 제조, 자동차, 헬스케어, 방송 및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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