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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n IT] 사회초년생도 일상생활에서 신용점수 향상할 수 있다

권명관

신용을 관리하기 위해 신용카드와 같은 신용거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래의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습관을 참고하자. 특히, 신용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사회초년생들은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신용가산점 꼼꼼히 챙기기

신용점수는 기본적으로 CB사에 등록된 정보 중 유의미한 정보를 반영하여 산출된다. 그러나 정책적으로, 그리고 본인이 CB사에 별도의 정보제출을 통해 CB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투리 점수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다. 대출 승인 여부가 결정되거나 금리구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항상 최선을 다해(?) 신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신용등급 가점 항목,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 신용등급 가점 항목,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

체크카드 사용

체크카드를 월 30만 원 이상 6개월 이상 사용하는 경우 신용점수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사용은 별도로 신용조회회사에 등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비금융정보 가산점 획득

공공요금(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수도요금, 도시가스, 통신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이력이 있다면, 신용조회회사(NICE, KCB)에 제출해 신용가점을 받을 수 있다. 비금융정보의 신용평가 반영은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주거래은행 관리

신용평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CB사(NICE, KCB)의 ‘CB등급’과 금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인 ‘CSS(Credit Scoring System)’ 등급이다.

주거래 은행을 관리하는 경우 CB등급에는 영향이 없으나, 해당 은행의 자체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향후 대출 거래 시 우대금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락처 변경 시 금융회사에 통보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주택임대 자금을 알아보던 중 은행으로부터 현재 연체가 진행 중이라 대출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버젓한 직장에서 꾸준히 월급을 저축해온 자신에게 신용불량자라니…. 뭔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 확인했더니, 대학시절 학비를 위해 받은 학자금 대출이 문제였다.

거치기간이 긴 대출이다 보니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대학 졸업 후 직장인이 되면서 변경한 전화번호를 금융회사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에서는 안내전화와 SMS를 보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그렇게 A씨는 신용불량자가 되어 중요한 결혼을 앞두고 낭패를 보게 되었다.

금융회사에서는 연체고객 관리를 위해 유선이나 SMS, 이메일 등으로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 연락처가 변경되면, 금융회사는 이러한 내용을 고객에게 알릴 방법이 없어 누락될 수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개인 책임이다. 학자금 대출과 같이 거치기간이 긴 대출의 경우 무심코 원리금 상환기간을 지나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본인 신용정보는 수시로 확인

신용정보 확인 없이 신용을 관리하는 것은 체중계 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 같다. 신용조회회사(NICE, KCB)는 연간 3회 무료로 신용을 조회할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하도록 하자.

요즘은 다양한 앱에서 보다 간편하게 무료로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핀다 앱은 공인인증서 연동 없이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Toss, 뱅크샐러드, 알다, 머니서핑 등에서는 KCB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관리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들, 제공: 핀다
< 본인신용관리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들, 제공: 핀다 >

이재균 / 핀다 Data Modeling Lead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나이스평가정보에서 10년 동안 금융사기방지 업무와 개인신용평가 및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만들었고, 현재 핀다에서 데이터 모델링 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이혜민 / 핀다 대표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졸업. 국내 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 핀다 대표이자 공동창업자. 연쇄창업가로 글로시박스, 눔, 베베엔코 등 B2B2C 서비스를 창업했다. 500 Startup 벤처 어드바이저, Google Campus Seoul 멘토로도 활동 중이다.

*본 칼럼은 IT동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 / 핀다 이재균 Data Modeling Lead, 핀다 이혜민 대표
편집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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