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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새로 나온 카카오미니C 스피커, 전작과의 차이점은?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카카오(2018년 9월 10일)
제목: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C, 정식 판매 시작

요약: 카카오가 10일부터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C(Kakao Mini C)'를 판매한다. 본 제품은 '헤이카카오' 음성 명령으로 스피커를 깨워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음악 듣기, 날씨, 뉴스, 주가 등 정보 제공, 택시 호출, 키즈 콘텐츠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과 보이스 리모트, 카카오프렌즈 피규어(5종 추가) 등의 액세서리와 함께 출시되었으며 카카오미니C는 희망소비자가격 11만 9,000원이며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6만 9,000원에(카카오프렌즈 피규어1종 포함), 15만 9,000원인 풀패키지('포터블팩', '보이스 리모트'가 포함)는 99,000원에 살 수 있다.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왼쪽)과 스피커 본체(가운데), 보이스 리모트(오른쪽)

해설: 카카오미니는 작년 11월 7일에 첫 출시한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다.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음성명령을 통해 음악 듣기, 카카오톡 메시지 모내기, 뉴스 듣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사한 제품으로는 구글 홈, SK텔레콤 누구(NUGU), KT 기가지니, 네이버 웨이브 등이 있는데,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인공지능(AI) 스피커'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 출시된 카카오미니C는 카카오미니의 후속 모델로, 제품의 크기나 모양, 기능은 거의 같다. 가격 역시 본체 기준 11만 9,000원으로 같다. 다만, 전작은 반드시 외부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카카오미니C는 포터블팩이라는 이름의 별도 충전용 배터리를 연결해 외부 전원 연결 없이도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카카오미니C와 포터블팩의 결합

그 외에 음성인식 기능 및 3개의 버튼(음성 명령 시작, 재생, 트랙 넘기기)을 갖춘 소형 리모컨(보이스 리모트)도 별도 액세서리로 추가되었다. 기존 제품은 음성 명령을 하기 위해 반드시 스피커 근처로 가거나 큰 소리를 내야 했으나, 보이스 리모트를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C는 본체 모양이나 크기가 거의 같지만, 최대 소비전력이 최대 20W에서 12W(5V 2.4A)로 줄어들어 좀더 낮은 전력으로도 구동이 가능해 졌다. 그리고 외부 전원 공급용 잭이 일반 AC어댑터용 원형 규격에서 USB-C 규격으로 바뀌었다. 별매 액세서리인 포터블팩도 USB-C 규격 포트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용 충전기로도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카카오미니C 전용 포터블팩이 아닌 시중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용 보조 배터리로도 카카오미니C를 구동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엔 정상적인 작동을 보증하지 않는다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다.

참고로 포터블팩과 보이스 리모트는 카카오미니C 전용 제품이라 전작인 카카오미니와 호환되지 않는다. 그리고 포터블팩을 완전히 충전한 상태에서 최대 9시간 동안 대기, 최대 4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므로 야외에서 쓸 수 있다. 다만, 이런 제품은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태에선 대부분의 핵심 기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 와이파이 반경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외에서 제품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유의해야 할 것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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