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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기업을 해외에 알린다, MIK 2018 성료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에이빙뉴스가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는 '메이드인코리아 2018 컨퍼런스&네트워킹(이하 MIK 2018)'을 개최했다. MIK 2018은 세계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미국, 중국, 일본, 헝가리,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해외 매체 관계자 및 국내외 대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참석했다.

MIK 2018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4차산업혁명, 크라우드펀딩, 1인미디어, 디지털마케팅 등을 글로벌 미디어 프레스피칭,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및 1대1 상담회, Made in Korea 100 기업 지정서 수여식, 글로벌 미디어 픽 Best of Made in Korea 시상식, 축하공연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이노베이션 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CES 2019 스타트업 부스 참가 기회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놈들연구소

이놈들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노이즈 캔슬링과 오픈이어 컨트롤 기능을 갖춘 오디오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시작한 이놈들연구소는 CES 등을 통해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용 스마트 시계줄 Sgnl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헤드폰 및 넥밴드형 이어폰 등 오디오 제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픈이어 컨트롤 기능을 통해 길에서 음악을 들으며 걸어 다녀도 위험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반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외부 잡음을 제거하고,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슷한 기능의 제품이 시중에서 40~50만 원대에 판매 중인 반면, 이놈들연구소의 경우 10만 원 초중반에 판매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놈들연구소 Sgnl HB-V70

알파옵트론

알파옵트론은 손톱 관리 기구인 네일 샤이너를 선보였다. 손톱을 다듬듯이 문질러 광택을 낼 수 있고, 한 번 광택을 내면 10일 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는 만큼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휴식기에도 손톱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 중이며,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 중이다. 향후에는 피부 미용과 관련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알파옵트론

케즈

케즈(KEZ)는 여성 혹은 노인, 특히 아동 등 사회 안전 취약자에게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어린이집 사고나 아동학대 피해 등 안전에 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만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현재 아동의 상태를 파악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팔찌 형태의 기기에는 렌즈, 마이크, GPS, 생체 센서 등이 장착돼 있으며, 심박이 빨라지는 등 신체에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통해 부모에게 정보를 보낸다. 특히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현재 심박이 위험 상황인지 아니면 운동을 하고 있는지 등을 판단해 불필요한 작동을 막는다. 치매 환자에게 이를 적용할 경우 병실별, 침상별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케즈

스마트베리

스마트베리는 케이블 위주의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소개했다. 보통 USB 케이블이라고 하면 단순히 충전을 위한 용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스마트폰 중심의 시대에서 필수적인 물건이다. 특히 최근 USB C형이 등장하면서 노트북 충전, 디스플레이 출력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은 커질 전망이다. 스마트베리는 이에 착안해 성능이나 내구성 혹은 안정성이 높으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 ㄱ자 형태의 단자 디자인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휴대용 배터리를 연결한 상태에서도 게임을 할 때 손이 걸리지 않게 해준다. 또, 케이블을 금속으로 제작해 내구성을 높이거나 고속 충전을 지원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인 케이블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 시장에서 눈에 띄기 어려운 분야지만, 품질이 좋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해외 시장에
국내 기술을 알린다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베리

성창산업 트레퍼

성창산업은 트레퍼(Treffer)라는 아웃도어용 스탠드형 그릴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그릴과 달리, 최대 1.2미터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형 그릴로, 여기에 간이 테이블이나 조리도구 거치 등도 가능하다. 그릴을 지면에서 띄우기 때문에 토치를 사용할 경우 불을 아래에서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 불을 더 쉽게 붙일 수 있으며, 간이 테이블 등을 활용해 재료를 준비하거나 식사를 하는 것도 편하다. 성창산업은 스테인레스를 용접해 튼튼하게 제작한 만큼, 분실하지 않는 한 평생 사용할 수 있다며, 외산 제품 말고도 국산 제품 역시 튼튼하고 품질이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트레퍼

트로닉스

트로닉스는 IoT 기반의 공공조명 제어 시스템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공공조명은 보통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구분하는데, 트로닉스는 보안등에 더 집중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가로등의 경우 도로를 따라 직선에 가깝게 설치돼 있기 떄문에 통합 관리가 쉬운 반면, 보안등은 골목이나 주책가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이를 관리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보안등을 켜고 끄는 것을 조도 센서나 타이머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고장이 발생할 경우 주민 신고가 없으면 지자체에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에 착안해, 기존 공공조명에 LoRa, LTE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부착하고, 현재 상태 확인이나 관리를 원격에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했다. 현재 전남 화순군과 협약을 맺어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려 한다.

트로닉스

위포코퍼레이션

위포코퍼레이션은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스마트 악기를 선보였다. 화면에 가상 드럼 앱을 실행하고, 페달과 스틱을 이용해 실제 드럼을 치는 것처럼 연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터치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스틱을 사용해 재미를 더했으며, 특히 실제 드럼 연주 처럼 베이스 드럼을 칠 수 있도록 발로 밟는 페달을 함께 제공한다. 블루투스 연결 방식 대신, 케이블 한쪽 끝을 화면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입력 지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만족스럽다. 이 밖에도 리듬 게임 느낌의 앱을 함께 개발해 드럼 입문자도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차근히 배워갈 수 있다.

위포코퍼레이션

케어마인드

케어마인드는 성형 회복 분석 모바일 서비스인 '에포터'를 개발 중이다. 많은 사람이 성형수술을 하면 쉽고 빠르게 예뻐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칼을 사용하는 수술인 만큼, 회복 과정이 필요하며, 이때 멍, 출혈, 통증 등 불편한 증상도 겪게 된다. 이는 외모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부분이라, 얼마나 증상이 오래 갈지, 잘 회복 되고 있는지 등 불안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많다. 에포터는 사용자가 자신의 멍 상태나 출혈 상태 등을 입력하면, 수술 후 현재 기간에 정상적인 증상인지, 혹은 문제가 있는 증상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에는 회복을 도와주거나 수술 후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 등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케어마인드 에포터

로아코

로아코는 반려동물의 수면을 위한 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 반려동물은 보통 20시간을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때문에 휴식 공간인 매트리스나, 이동을 편하게 해주는 계단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가격대 역시 다양하다. 특히 로아코 대표는 매트리스 관련 MD 출신으로, 이러한 제품을 접하면서 반려동물도 어떤 것이 편하고 좋은지 스스로 느끼고 사용한다는 경험을 통해 창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국내산 재료만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간식도 판매하고 있다. 부드로운 재료로 만들어 어린 강아지나 나이가 많은 강아지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방부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진공포장을 통해 유통기한이 1년으로 길다.

로아코 매트리스

로아코 처음간식

요크

요크(YOLK)는 태양광 패널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킥스타터에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제품은 판매 목적 보다는, 빈곤국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원사업 아이템이다. 현재 케냐의 한 학교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젖소 모양의 뼈대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고, 하단에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모듈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학생이 가져온 배터리를 장착해 낮 동안 충전하고 하교시 가지고 돌아간다. 케냐의 경우 휴대폰을 이용한 결재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충전이 필수적이지만, 충전을 위해서는 왕복 다섯 시간 정도의 도심지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교에 설치된 조형물을 통해 개인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이덕에 학생은 노동 대신 공부를 하러 가는 것만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배터리를 구할 수 있다. 요크는 실용성 활용성을 중시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생활 속에 가져올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요크

요크

틴에듀

틴에듀는 청소년과 대학생의 오프라인 멘토링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청소년이 받아온 멘토링이나 진로 상담 등은 학교나 지자체 등이 제공하는 일방적인 형태의 강의다. 이와 달라, 틴에듀의 플랫폼은 원하는 주제에 맞는 멘토링 및 강의를 청소년이 직접 선택해 소규모로 진행할 수 있다. 멘토가 자신의 프로필이나 커리큘럼 등을 소개하면, 청소년이 이를 직접 골라 특정 학과의 교육 과정이나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현재는 대학교나 전공 중심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입시전형이나 직업진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멘토링과 가장 큰 차별점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학교 등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는 선택 폭이 좁으며, 사비로 진행하는 멘토링은 가격이 비싸다. 이와 달리, 틴에듀 서비스는 동아리 운영비나 개인 용돈 정도로 원하는 멘토링을 들을 수 있는 수준이다.

틴에듀

네오스텍

네오스텍은 지능형 도어 감지기를 개발하고 있다. 일반 방법창보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송신기와 수신기를 추가로 개발하고, 창문 등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특히 이 충격이 단순히 가볍게 부딪힌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깨려고 시도한 것인지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오작동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경우,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연결이 끊기게 된다. 하지만, 네오스텍은 이 신호를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중계기를 함께 개발해 공장 처럼 넓은 공간에서도 연결이 끊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으며, 앱은 이벤트 로그 등의 기능을 그래프로 보여줘 관리자가 간밤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 웹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네오스텍

세컨그라운드

세컨그라운드는 테니스, 탁구, 배구, 합기도 등 주요 스포츠 경기의 기록지를 디지털화 했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를 기록한다면, 1번 타자의 첫 번째 공이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선택하고, 어느 방향으로 날아갔으며, 주자는 몇 루까지 진출했는지 등의 정보를 터치 몇 번만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자체의 생활체육야구협회, 합기도중앙협회 등과 MOU를 맺어 경기 기록에 사용 중이며,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사회인 야구단의 경기 등을 스스로 기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프로 스포츠의 경우 전문 기록원을 사용하는 만큼, 실제 경기에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각 선수의 경기 내용을 기록하고, 이를 분석해 이러한 정보를 최고의 승률을 내는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세컨그라운드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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