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해외진출 원하는 스타트업, 대구로 오세요"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프랑스, 일본, 중국, 싱가폴 진출을 희망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는 2018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유치 사업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고취시키고 실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과 네트워킹 및 해외진출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해외유치
프로그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해외유치 프로그램

분야 및 지역 등 스타트업의 여러 요구사항을 고려해, 해외진출 도모 국가를 총 4개 국(프랑스, 일본, 중국, 싱가폴)으로 선정했다. 모집 대상 스타트업은 7년 이하의 기술기반 (예비)창업기업이다.

현실성 있고 체계적인 스타트업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는,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총 1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문가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현지화, 피칭덱(발표자료 준비)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이후 프랑스 유라테크놀로지스, 일본 소프트뱅크 클라우드, 중국 대공방, 싱가폴 오라클 등 해외 액셀러레이터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로 초청하여(2박 3일),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간 네트워킹 및 IR을 진행한다.

이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이 직접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외 액셀러레이터 대상 IR 피칭으로 직접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심사를 통해 3~5개 팀이 선정된다.

연계 가능한 해외 액셀러레이터
연계 가능한 해외 액셀러레이터

최종 선정된 3~5개 스타트업은 다음 2단계 절차로, 해외 현지 단기 액셀러레이팅을 참여하게 되며,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항공비를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단 현지 숙박비와 체제비 일부는 자비 부담).

한편 이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유치 사업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비아이지글로벌(대표 김영준)'이 진행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아이지글로벌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실제 해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도모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완료 이후에도 해외 진출 모색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한국에 초청해 선발 매칭된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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