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통해 상생 프로젝트 시동 걸다

[IT동아 조학동 기자] 지난 2018년 4월 26일,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트루 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1기를 운영해 현재까지 7기 동안 총 66개 스타트업을 육성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101스타트업 코리아'가, 2018년을 맞아 새로 단장한 브랜드다. SK텔레콤이 보다 실무 중심으로 차별화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모였으며, '정육각' 김재연 대표와 '오늘의집' 이승재 대표 등이 기조 연설에 참여했다. 또한, SK텔레콤이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 10개 회사 발표도 이어졌다.

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발표 모습
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발표 모습

< 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발표 모습 >

먼저, '어썸스토리'는 지능형 스토리텔링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동화책을 만들어주는 '내 이름이 도망갔어'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용자의 이름에 따라 진행되는 스토리로, 아이 사진과 부모 사진 등을 동화책에 함께 구성해 기존 동화책과 차별점을 뒀다.

원룸이사 견적 비교 서비스인 '짐싸'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룸에 특화된 이사 견적 비교 서비스를 갖춘 '짐싸'는 세밀한 조건을 유저 친화적인 앱 시스템으로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고, 최근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발표 모습
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발표 모습

< SKT 트루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발표 모습 >

'더핏'은 사용자 몸에 딱 맞는 제품의 사이즈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이즈 추천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키돕'은 서울 경기권에서 아이들의 키움을 돕는 맞춤형 방문 교육 서비스로 타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이외에도 외국인 친구 기반 오프라인 매칭 플랫폼으로 해외와 국내 젊은 층에서 반향을 일으키는 '트리프렌드', 지역기반 키즈 프로그램 중개 플랫폼 '키즈 그라운드', '한달을 살자'는 모토로 전문 여행 콘텐츠 및 숙소를 중개하는 '와로' 등이 중개 플랫폼으로 주목 받았으며, 대입 자기소개서 솔루션 '수시박스', 진로 큐레이션 플랫폼 '잡쇼퍼' 등도 세대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참석해주신 스타트업 관계자들께 존경과 애정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항상 스타트업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됐으며, 10개 스타트업의 발표 외에도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사전 상담부스가 운영되면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글 / IT동아 조학동(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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