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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진작가 김민수의 '내가 사용하는 메모리카드는...'

이문규

[IT동아 이문규 기자] 디자이너로 시작해 현재 스마트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스마트폰 사진작가' 김민수 씨. 2015년 <쉽게 스마트폰 예술사진 잘 찍는 법>을 발간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사진 강의 등의 왕성한 활동으로 스마트폰 사진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김 작가는 2012년 초 처음 구매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인화해 본 후 기대 이상의 품질에 놀라며 스마트폰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들어 카메라 성능이 일반 디지털카메라 못지 않게 개선되면서 사진 품질은 더욱 발전했다.

스마트폰 사진작가 김민수

그는 일상의 모든 것을 스마트폰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고, 그 중 마음에 드는 1,000여 컷을 골라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후 관련 포토에세이 책도 발간했다.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사양이나 성능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초기에는 야간 촬영은 불가능할 정도였고, 줌 기능이 미흡한 게 아쉬웠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스마트폰으로 많은 사진을 촬영, 저장하다 보니 스마트폰 내 저장 메모리가 늘 부족해, 수시로 PC로 복사/이동/백업하는 작업을 해야 했다.

그래도 김 작가는 스마트폰 사진을 예찬한다. 휴대가 간편하니 찰나의 순간을 빠르게 담아내기 좋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은 광각 렌즈, 듀얼 렌즈, 파노라마 기능, 간단한 보정 기능 등 DSLR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는 특히 야간 촬영 시 현저히 줄어든 노이즈에 만족하고 있다.

김민수 작가 사진 작품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진 만큼 사진 용량도 이전보다 급격히 커졌다. 1,0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가 내장된 덕에 사진 한 장 용량이 약 5MB에 달한다. 이에 김 작가는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외에 추가 메모리를 여러 개 마련해 사진을 담는다. 디지털카메라에는 대개 SD메모리카드, CF메모리카드 등이 사용되지만,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 계열)은 그보다 크기가 작은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가 추가 장착된다.

김 작가와 같은 사진작가는 메모리카드 하나도 신중하게 선택, 사용한다. 대용량은 기본이고, 빠른 저장/복사/이동 속도도 메모리카드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다. 그는 자신의 DSLR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에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메모리카드만을 사용한다. 고화질, 고용량 사진은 물론 4K 화질의 동영상도 거뜬히 저장하기 때문이다.

김민수 작가는 샌디스크 메모리를 사용한다

현재 국내외 메모리 제조사를 통해 여러 가지 메모리카드가 판매되고 있지만, 김민수 작가는 오래 전부터 샌디스크 제품을 선호했다. 다름 아닌 안정성 때문이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이들은 대부분 샌디스크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사진 작가들에게 메모리 카드는 어찌 보면 카메라보다 더 중요한 장비일 수 있다.

샌디스크의 '익스트림(Extreme)' 및 '익스트림 프로(Extreme PRO)'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는, 손톱만한 크기에도 최대 128GB(익스트림 프로), 256GB(익스트림) 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외부 온도 변화와 충격으로 사진을 보호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방수는 기본이다. 익스트림 및 익스트림 프로의 파일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100MB, 90MB 수준이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라인업

샌디스크 익스트림 라인업

대용량, 초고속 메모리카드를 사용한다 해도, 어쨌든 사진 파일은 그때그때 PC로 백업 저장해야 한다. 이렇게 수 년간 그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수 만장이 넘는다. 만약을 대비해 그는 모든 사진 파일을 컴퓨터 2대, 외장하드 2대에 이중 저장하고 있다. 요즘 노트북 등에는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리더가 기본 내장되어 사진 복사/백업이 한결 간편해졌다 전한다.

김민수 작가 사진 작품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대용량/초고속 메모리카드는 사진작가에게만 적용되는 조건이 아니니, 일반 사용자들도 얼마든지 그들처럼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은 손이 아닌 마음으로 찍는다'는 말이 있듯, 일상을 마음으로 들여다 보는 '혜안(慧眼)'이 필요하다. 그는 성능 걱정, 용량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찍다 보면 어느새 혜안 가득한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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