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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회의실에서도 화상회의를, 로지텍 미트업 출시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로지텍 코리아가 삼성동 위워크(WeWork)에서 허들룸(소규모 회의실) 화상회의에 적합한 올인원 회의용 카메라 '미트업(MeetUp) 출시 간담회를 진행했다.

로지텍 코리아 정철교 지사장은 "오늘 출근하면서 차가 막히는 것을 보니 화상회의 대중화 필요성을 더 크게 느꼈다. 화상회의는 편리하지만, 비싸고 복잡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산업 발전을 보면 대중화가 어려울 것 같았던 자동차나 컴퓨터도 대량생산이라는 터닝 포인트를 통해 이와 관련한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로지텍이 새로 출시하는 미트업 제품은 가격과 복잡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시작으로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지텍이 출시한 미트업

로지텍에 따르면 기업 회의문화는 보고위주의 대규모 회의에서 토론과 아이디어 구상 위주의 소규모 회의로 변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4~5명 정도의 인원이 허들룸이라고 부르는 소규모 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때에 따라서는 다른 지역에 있는 그룹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때도 있다. 하지만 기존 화상회의 장비는 도입 가격이 비싸고, 설치 및 관리가 어려우며, 구성이 복잡해 소규모 회의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로지텍이 이번에 출시한 미트업은 UHD 해상도로 촬영 가능한 렌즈를 탑재했으며, 120도의 시야각으로 더 넓은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방향을 좌우 각각 25도, 상하 각각 15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회의실 전체를 담을 수 있다. 특히 소규모 회의실의 경우 카메라와 회의 참석자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시야각이 90도 정도인 기존 화상회의 카메라로는 모든 사람을 촬영하기 어려웠다. 이와 달리 미트업은 넓은 시야각으로 회의실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

미트업을 이용한 화상회의

카메라와 함께 스피커, 마이크도 내장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기존에 있는 PC와 모니터만으로 화상회의실을 만들 수 있다. 3개의 내장 마이크는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음성을 입력하고,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바탕으로 잡음을 줄인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 10 시스템에서 정확한 음성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인증도 획득했다. 만약 세로로 긴 회의실이라면 케이블 길이 6M, 최대 음성 감지 거리 4.2M인 로지텍 확장 마이크를 연결할 수도 있다.

설치는 아주 간편하다. PC와 USB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설치 과정이 없고, 연결한 카메라를 모니터(혹은 회의실용 TV) 위에 거치하거나 회의실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된다. PC와 모니터는 HDMI 케이블 등으로 연결하고, PC에서 각종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화상회의실이 완성된다. 로지텍 미트업은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이 내놓은 소프트웨어와 호환하기 때문에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등 회사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된다. 미트업의 제품 가격은 159만 원으로, 자사의 소프트웨어 등을 함께 판매하는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과 비교해 저렴하다.

로지텍 리벅 수석 매니저

로지텍 리벅(Lee Bergs) 수석 매니저는 "기업의 업무 공간이 열린 공간의 구조로 옮겨가면서 작은 규모의 회의실이 많아지고 있고, 소규모 회의실에서의 화상회의 요구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규모 회의실에서는 비싼 비용과, 소규모 회의실에 맞지 않는 스펙 때문에 기존 화상회의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며 "소규모 회의실을 위해 만들어진 로지텍 미트업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최고의 음향과 영상 요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회의실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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