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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를 위한 그룹웨어, 라인웍스

강일용

[IT동아 강일용 기자] SI(시스템통합) 업체란 기업의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그룹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 및 보수하는 회사를 말한다. 국내 대다수의 대기업들은 SI 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총수일가의 지분이 많은 SI기업들은 지주사와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것이 사실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이런 대기업의 행태를 비판했다. 삼성 그룹의 SI 업체인 삼성SDS의 경우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80%를 넘어 섰으며, 이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안전한 내부거래가 SI 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켜왔고, 그 결과 SI는 IT 업계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지 못했다.

기업의 핵심 경쟁력, 그룹웨어

그룹웨어 시스템은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그룹웨어를 통해 전체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등이 편리해야 하며, 보안도 철저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업무시스템을 PC에서 모바일 위주로 옮기면서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웨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SaaS 시장은 2021년에 34억 달러까지 성장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8%에 달할 전망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IT회사가 이런 SaaS 기반 그룹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를 위한 그룹웨어, 라인웍스

해외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도 SaaS 기반 그룹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웍스모바일이 제공하는 '라인웍스(Line works)'다. 웍스모바일은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라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인웍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소프트뱅크 같은 고객사를 유치하면 일본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라인웍스

스마트 워킹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라인웍스는 1) 현장과 사무실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메신저', 2) 현장에서도 조직원들의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3) 외부에서도 사내처럼 안정적인 품질의 '이메일' 등 기업 구성원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웍스모바일은 지난 7월 31일 도쿄에서 열린 '워크 스타일 혁신 엑스포'에 참가하면서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메신저, 캘린더, 메일 등의 솔루션을 전면 배치해 모바일 그룹웨어의 유용성을 널리 알렸다.

라인웍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과 네이버의 기술력을 합쳐 일본 클라우드 그룹웨어 시장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영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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