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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오멘' 게이밍 시리즈로 PC 시장 부흥 선언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하루가 다르게 게임의 그래픽 품질이 향상되고, 또 이에 대응하는 고성능의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가 개발되면서 어느덧 PC는 가장 강력한 게이밍 플랫폼이 되었다.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 되어있음을 강조하는 이른바 게이밍 PC의 출시 역시 줄을 잇고 있다.

2017년형 OMEN by HP 제품 발표회

대표적인 PC 제조사 중 한 곳인 HP 역시 게이밍 P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오멘(OMEN)' 시리즈가 그것이다. HP코리아는 13일, 서울 홍대 부군의 '어필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층 강력해진 2017년형 오멘 시리즈 노트북 및 데스크탑, 그리고 올인원 제품군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PC 시장 축소세에도 게이밍 부문은 호조

행사의 시작을 알린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최근 게임 시장의 중심이 콘솔에서 PC로 옮겨가고 있다며, 최근 전반적인 PC 시장의 축소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이밍 PC 부문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

뒤이어 단상에 오른 HP 코리아 소병홍 상무는 2015년 11월 부터 글로벌 HP 그룹이 기업용 솔루션 담당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담당하는 HP Inc.로 분리된 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올 1/4 분기에 세계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능과 냉각 효율, 확장성 강조한 2017년형 오멘 게이밍 노트북

이날 소개된 HP의 오멘 시리즈는 고성능과 우수한 열 관리 구조, 그리고 게이밍에 적합한 디자인 및 높은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인 '오멘 바이 HP 15(OMEN by HP 15, 이하 오멘15)'와 '오멘 바이 HP 17(OMEN by HP 17, 이하 오멘17)'의 경우, 인텔의 7세대 코어 i5 /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60(오멘 15) 및 지포스 GTX 1070(오멘17)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제품이다. 하단의 커버를 열어 간단히 최대 32GB의 DDR4 메모리와 SSD+HDD 듀얼 스토리지의 탑재도 가능하다.

2017년형 오멘 바이 HP 15

2017년형 오멘 노트북의 특징 중 하나는 개선된 냉각 구조다. 2개의 쿨러를 서로 떨어진 자리에 배치하고 CPU와 GPU를 별도로 관통하는 3개의 히트파이프를 탑재해 2016년형 모델 대비 냉각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HP는 강조했다.

2017년형 오멘 노트북의 내부를 소개하는 HP코리아 장해나 과장

또한 120Hz의 주사율과 엔비디아 G싱크 기능을 지원하는 1080p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 시 발생하는 입력 지연과 화면 갈라짐 현상을 최소화 했으며, 미니DP 및 HDMI, 썬버볼트 포트를 통해 최대 3대의 4K 모니터를 동시에 출력 가능하다. 여기에 뱅앤올룹슨 듀얼 스피커 및 별도의 앰프, DTS 헤드폰X 입체 음향 기술을 탑재해 사운드도 강화했다.

2017년형 오멘 노트북의 특징

그 외에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W, A, S, D키의 색상을 달리하며 포인트를 줬으며, 여러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도 정확하기 인식하는 26키 롤오버 안티고스팅 기능, 복잡한 키 입력을 원터치로 할 수 있는 6개의 매크로 키 등을 갖추는 등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소프트웨어 지원도 강화, 유선과 와이파이 연결이 동시에 가능해 게임용 접속은 유선, 그 외의 접속(업데이트 등)은 와이파이로 연결하게 하여 게임 중 발생할 수 있는 지연(렉)을 최소화 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코어 i9에 듀얼 지포스 GTX 1080Ti 탑재한 오멘X 고성능 데스크탑

노트북 외에 데스크탑 제품군도 이날 소개되었다. 2017년형 오멘X 바이 HP(OMEN X by HP, 이하 오멘X)는 정사각형을 45도 각도로 기울인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코어 i9-7900 프로세서 및 지포스 GTX 1080Ti 그래픽카드 2대를 탑재해 게임 성능을 극대화 했다.

2017년형 오멘X 바이 HP 게이밍 데스크탑

그 외에 CPU 및 메모리 등의 주요 부품이 들어가는 공간, 파워서플라이 공간, HDD/SSD 공간을 분리한 트라이챔버 디자인을 적용하고 3개의 120mm 수냉 쿨러 라지에이터 및 상단 공기 배출 디자인을 갖춰 냉각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깔끔한 내부 구조를 실현했다.

오멘X의 내부 구조

HDD/SSD를 탑재하는 4대의 3.5인치 베이는 공구 없이도 간편하게 부품 교체가 가능하며, 1300W 고출력 파워서플라이 및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바이오스 디자인을 갖춰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및 오버클러킹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강화도 용이하다.

외장형 그래픽 강화기, 게이밍 모니터 등의 주변기기도 대거 공개

그 외에도 전반적인 냉각효율을 개선하고 인텔 K 프로세서 및 AMD 라이젠 프로세서, 두개의 그래픽카드를 통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한 2017년형 '오멘 바이 HP 데스크탑 PC', 썬더볼트3 포트로 연결해 고성능 외장형 그래픽카드 및 SSD/HDD 등을 추가, 슬림형 노트북을 게이밍 노트북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오멘 바이 HP 액셀러레이터', 165Hz 주사율과 엔비디아 G싱크 기술을 갖춘 게이밍 모니터인 '오멘 바이 HP 27 디스플레이' 등도 이날 행사에서 소개되었다.

노트북의 게임 성능을 강화하는 '오멘 바이 HP 액셀러레이터'

이날 HP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주 12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 하고 게이밍 브랜드 PC를 선호하며, 게임 관련 하드웨어에 100만원 이상 투자하는 열성적 게이머들이 오멘 시리즈의 주 고객층이다. HP는 이들을 위한 게이밍 데스크탑 및 노트북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것 외에 오멘 브맨드의 게이밍 마우스패드 및 헤드셋, 마우스, 백팩 등의 액세서리도 출시해 전반적인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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