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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갤럭시S6 액티브, 미국서 배터리 발화 사고 논란

이문규

[IT동아]

한국시간으로 지난 5월 31일,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배터리가 발화했다는 피해 사례가 올라왔다. 이번 사고는 '갤럭시 노트7'아닌 '갤럭시 S6 액티브'에서 일어났다. (www.reddit.com/r/legaladvice/comments/6dztai/samsung_galaxy_s6_active_exploded_what_to_do_now/)

사고 사례를 게재한 사용자는 미국 워싱턴 주에 거주하며, "새벽 3시에 커다란 소음과 빛 때문에 깨어났다. 휴대폰에서 나온 검은 연기가 방을 채웠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남자 친구가 달려와 내 폰을 들고 마당으로 가져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전화기(갤럭시 S6 액티브)는 침대 옆에서 충전되고 있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침대 옆에는 화재 흔적이 남았다. 침실에서 끔찍한 냄새가 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호사에 연락해야 되는지 삼성에 직접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갤럭시S6 액티브 배터리 발화 사진

레딧을 통해 게재된 갤럭시S6 액티브 배터리 발화 사진

<레딧을 통해 게재된 갤럭시S6 액티브 배터리 발화 사진/출처=레딧>

또한 "침구에 먼저 불이 난 건 아닌 것 같다. 추가조사 결과 침구 손상은 화학 물질 문제이고, 실제로 타지는 않았다. '쉿' 하는 소리 이후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갤럭시 S6 액티브는 내구성을 강화한 갤럭시 S6의 파생 모델이며, 한국에는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다. 갤럭시 노트 7만큼은 아니지만 갤럭시 S6 액티브도 몇 차례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 그에 따라 최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 대상 집단소송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이슈가 됐던 갤럭시 노트7뿐 아니라 갤럭시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S6액티브, S7, S7엣지, S7액티브와 노트5 등에서도 발화 피해 사례가 목격된 바 있다. 집단소송의 쟁점은 제조사가 배터리 발화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소비자에게 합당한 주의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집단소송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뉴욕 주 등 미국 내 3개 주로 확산되고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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