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4/18 알약, 국내 모바일 보안 앱 점유율 1위 달성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알약, 국내 모바일 보안 앱 점유율 1위 달성

이스트시큐리티가 자사의 모바일 보안 앱 '알약 안드로이드'의 국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클릭 3월 통계에 따르면 알약 안드로이드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8% 증가한 330만여 명, 순 설치자 수는 약 48% 증가한 675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모바일 보안 앱 분야에서 사용자 수, 설치자 수 기준 모두 1위를 달성한 성과다.

알약 안드로이드
알약 안드로이드

특히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성과는 외산 제품에 내주었던 국내 시장 선두 자리를 탈환하며 국산 보안 앱의 자존심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존 알약 안드로이드 제품이 제공하던 보안 성능에 각종 편의 기능을 더해, 보안과 스마트폰 관리를 하나의 앱을 통해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며 제품의 성장을 모색해 왔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알약 안드로이드에 배터리 관리, 스마트폰 청소, 클라우드 검사, 카카오톡 파일 정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했다. 이에 따라 3월 통계 기준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월 평균 앱 이용 시간은 약 50분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났고, 월 평균 앱 실행 횟수 역시 약 34회로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시큐리티 김준섭 부사장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하는 보안 위협의 수위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모바일 보안 앱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보안 위협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특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우리나라 보안 환경에 집중적인 투자와 대응을 하고 있는 국산 보안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 성능과 스마트폰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폰 통합 보안앱 '알약M'을 올해 안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2017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삼보컴퓨터가 오는 4월1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공공조달 종합전시회 '2017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보컴퓨터는 자체개발 친환경 솔루션인 'TG 그린스위치'와 함께 테이블형 망분리 PC 'DD165'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2017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삼보컴퓨터 2017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TG 그린스위치는 PC 전원으로 모니터 전원까지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PC가 꺼진 상태에서 모니터 대기전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망분리 PC DD165는 테이블 형태의 PC에 2개의 미니PC를 탑재해, 물리인적 망분리를 이룬 제품으로, 최근 정보 보안 이슈가 부각되면서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서 최적의 선택지로 선호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에너지 절전, KC인증, 친환경 표시 인증 등 국가 인증으로 안전성 검증을 받은 다양한 삼보컴퓨터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2017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디자인, 성능, 편의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도, 고양시 등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여러 분야의 기술력 높은 중소, 벤처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드엠, 미디어 커머스에 투자하고 '인플루언서 커머스' 연다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이 신생 미디어 커머스 기업 '아샤그룹(Achats Group)'에 투자하고, 인플로언서 커머스에 집중한다. 오드엠은 각종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상거래(미디어 커머스)를 활성화하는데 영향력 있는 인물(인플루언서)가 필요하다는 점에 집중하며, 아샤그룹과 함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커머스형 광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드엠, 아샤그룹과 협력
오드엠, 아샤그룹과 협력

애드픽은 2013년 CPI 광고상품 위주의 서비스 출시했으며,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애드픽의 시스템을 보완해 CPV(Cost Per View, 동영상광고)와 CPC(Cost Per Click, 클릭유도) 등의 광고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왔다. 최근 미디어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직접 구매활동에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되었다. 오드엠은 아샤그룹에 대한 투자와 함께, 미디어 커머스를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커머스형 광고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아샤그룹은 메이크어스와 SMC TV에서 이력을 쌓은 이은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은영 대표 외에 블랭크TV, 메이크어스 등 MCN 기업에서 콘텐츠 제작, PB브랜딩 등의 경험을 가진 미디어 커머스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아샤그룹은 4월 중 코스메틱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여행, 푸드, 생활용품, 패션 등 콘텐츠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국민안전의 날' 안전체험전에 VR안전체험 교육 시연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국민안전처 주관 '제3회 국민안전의 날 안전체험전'에 참가해, 지진체험, 선박안전, 지하철 화재탈출 등 재난 및 안전사고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VR(가상현실)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안전교육협회, 국민안전의 날 VR체험
시연
안전교육협회, 국민안전의 날 VR체험 시연

VR안전체험은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재해, 재난을 가상현실을 통해 간접 체험함으로써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대피요령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고 사고 현장을 구현한 가상현실에서 상황과 장소에 맞는 신고부터 탈출, 구조용품 사용방법까지 모든 과정을 몸소 체험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VR선박안전' 콘텐츠는 모든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선박사고 시 대피요령을 담았다. 최근 제작된 'VR지하철 화재탈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열차 내 안전장비를 사용해 외부로 대피하기까지 5분 내외로 체험이 진행됐다. 협회는 이 콘텐츠를 필두로 하여 지하철 안전사고 및 기타 대중교통 이용 안전수칙 관련 VR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대한안전교육협회는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다양한 안전교육 VR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여 산업체와 학교 등지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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