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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에 이어 'G6'도 출시 첫 주 판매량 1위 할까?

김태우

[IT동아 김태우 기자] 작년 상반기 출시했던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5는 모듈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발표 이후 상당한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국내 출시 후 첫 주차인 4월 1주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국내 판매 순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다.

2016년 4월 1주 스마트폰 판매량 (자료 출처 :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1위 LG G5(LG U+)
2위 갤럭시 S7 32GB(SKT)
3위 갤럭시 S7 32GB(LG U+)
4위 LG G5(KT)
5위 LG G5(SKT)
6위 갤럭시 S7 edge 32GB(SKT)
7위 갤럭시 S7 32GB(KT)
8위 갤럭시 S7 edge 32GB(LG U+)
9위 갤럭시 노트5 32GB(LG U+)
10위 갤럭시 J7(KT)

올해 LG전자는 MWC에서 다시 한번 후속작인 'G6'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전작처럼 독특한 맛은 없지만, 완성도를 끌어올려 MWC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3월 10일 정식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보다 무려 3주나 빨리 출시한 셈이다.

일단 3월 2일부터 시작한 G6의 예약 판매 반응은 꽤 좋은 편이다. LG전자는 지난 6일 자료를 내고, 예약 판매 4일 만에 4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경쟁 제품인 갤럭시 S8은 4월 중순 이후가 되어야 출시된다. 현재의 분위기만 보면 첫 주 판매량에서도 G6가 전작에 이어 다시금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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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부분은 작년 조사 결과에서 경쟁 제품인 갤럭시 S7과 SK텔레콤 조합을 누르고,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많은 G5가 팔렸다는 점이다.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G5 출시 당시 이통사 혜택을 살펴보니, 이통사 간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LG유플러스는 당시 타사에서 제공하지 않던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다. 바로 H클럽이다. H클럽은 할부원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와 중고폰 시세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공시 지원금도 이통 3사 중 가장 많았다.

이번 G6의 구매 혜택을 보면, 이통 3사 모두 4월까지 개통하는 가입자에게는 LG 톤플러스 HBS-1100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이나 롤리 키보드 2+비틀 마우스 세트, 그리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셋 중 하나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LG 70주년 이벤트로 총 70명에서 다양한 LG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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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신사별 추가 혜택은 눈에 띄는 차별점은 없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클럽 서비스를 통해 30개월 할부 조건으로 18개월 동안 할부 원금 60%를 내면, 중고 단말기 반납 시 잔여 할부금을 보상해 준다. 월 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를 통해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제휴 카드를 통한 할인과 KT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R클럽2를 새롭게 내놓는다. 소비자는 60%만 할부 원금을 부담하고, 18~29개월 차에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을 하면 최대 40%까지 단말기 중고 가격을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수리비 지원도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 최대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확대 제공한다. 이용료는 월 5000원이지만, 월 납부요금 5만 9900원 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은 전액 멤버십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모리 카드처럼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100GB의 크라우드 저장 공간을 지원하며, 제휴 카드 할인도 마련되어 있다.

공시 지원금은 6만 원대 요금제에서 SK텔레콤 12만 4000원, KT 15만 원, LG유플러스 15만 1000원으로 LG유플러스가 조금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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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판매 분위기와 이통사 혜택, 공시 지원금 등을 고려하면, G6 또한 LG유플러스를 통해 다시금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G5 때는 초기 수요가 높았지만, 공급량이 이를 따라주지 못 했다. 올해는 LG전자는 이런 점을 보완했을 것이다. 과연 G6로 LG전자 모바일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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