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르가즘 느끼고 가세요'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강형석 redbk@itdonga.com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멜론 부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멜론 부스.

[IT동아 강형석 기자]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2017 SIAS with Melon)가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남측 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사운드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그 동안 보거나 청음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브랜드의 하이엔드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고 우리나라 음악 플랫폼을 이끄는 멜론이 이를 후원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 코엑스 내에 위치한 다양한 시설과 연계해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갖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약 50여 유통 및 제조사 등이 참여했고, 100여 개 이상의 오디오 관련 브랜드가 모여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은 물론이고 턴테이블, 앰프, 선재, 포터블 플레이어 등 종류가 다양하다. 여기에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도 있으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무엇보다 음악을 듣기 위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행사장 곳곳에는 LP 및 CD 음반을 판매하고, 예술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부스에 따라 청음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므로 음악을 들어보고 구매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유명 스피커 브랜드의 개발자 및 최고경영자도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낸다. 먼저 롤랜드 호프만(Roland Hoffman) 다인오디오 아카데미 시니어 매니저가 4일 방한해 신형 컨투어 시리즈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안톤 바르베로프(Anton Varbelov) 러시아 체르노프 케이블 세일즈 매니저가 방한해 자사가 개발한 케이블 라인업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을 언급하는 자리를 갖는다.

마티어 라투어(Matthier Latour) 나그라 마케팅 이사도 방한해 신제품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제임스 샤논(James Shannon) 독일 T+A 세일즈 부회장은 제품 시연회를 여는 등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흥미로운 자리가 마련된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다양한 강좌도 준비됐다. 베르디 3대 오페라 강좌를 시작으로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의 극사실주의, 4K 프로젝터와 함께 즐기는 다중채널 홈시어터 체험, 문화로 만나는 와인, 오디오 파일을 위한 아날로그 LP의 세계, 오디오 파일 명반 산택 등이 있어 필요하면 들을 수 있다. 대신 시간대와 진행 부스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라.

마지막으로 후원사인 멜론도 부스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편하게 앉아 쉬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자리 곳곳에는 LG V20 스마트폰과 다양한 고해상 헤드폰과 이어폰이 마련되어 있다. 고해상 음원(FLAC)의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는 오는 3월 5일, 일요일까지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리고 입장료는 1만 원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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