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2/24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공개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두 번째 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포르쉐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숨차다)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이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강력한 성능과 력셔리한 승차감 그리고 효율성까지 모두 갖췄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성능, 편안함, 효율성 등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이 차량은 순수 전기모드 E-파워(Power) 모드로 시동되며, 연료 소비 없이 전기 모터로만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가속페달에 대한 압력이 일정수준을 넘거나 전기배터리의 충전 상태가 최소 지점 밑으로 떨어질 경우,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 사이의 동력을 자동적으로 바꾸고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오토(Hybrid Auto) 모드로 전환된다.

엔진은 136마력 전기모터와 550마력 V8 엔진이 짝을 이룬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와 호흡을 맞추고,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힘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14.1 kWh 용량의 액체냉각 리튬-이온 배터리(liquid-cooled lithium-ion battery)로 움직인다.

뒷 부분에 장착된 고압배터리는 230V, 10A 에서 6시간 안(표준형 3.6 kW 충전기)에 완전 충전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7.2 kW 충전기(230V, 32A)를 사용하면 배터리 완충 시간은 2시간 24분이다. 충전은 PCM 또는 포르쉐 카 커넥트 앱(스마트폰과 애플워치 용)의 타이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차량에는 보조 에어컨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충전 중에도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이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이 조화를 이뤄 포르쉐만의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 911 터보 디자인의 21인치 알로이 휠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보조 에어 컨디셔너,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자인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세 개의 에어 챔버 서스펜션 역시 기본 패키지로 제공된다. 롱휠베이스(LWB)의 경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이 차량은 2017년 7월, 유럽에 먼저 출시되고 하반기 내에 전 세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형이 2억 9,490만 원이며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3억 600만 원에 책정됐다.

도이치모터스, 제주도서 BMW i3 200대 판매 및 전달식 가져

BMW 코리아의 공식딜러사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가 제주도에서 i3 차량 200대 판매를 기념하기 위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차량을 구매한 케이렌터카는 향후 200대의 BMW i3를 활용해 친환경 제주도의 이미지에 맞는 전기차 렌터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도이치모터스, 제주도서 BMW i3 200대 판매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도이치모터스, 제주도서 BMW i3 200대 판매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도이치모터스는 총 200대의 BMW i3를 배열해 BMW의 진보적 기술력을 대표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해온 아이(i) 브랜드 로고를 형상화한 항공 촬영을 진행했다.

BMW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2015년 민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포스코 ICT, 이마트와 협업해 전국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주도에 충전기 30기를 기증하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 실시

마세라티가 오는 3월 31일까지 더 뉴 콰트로포르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이탈리아 여행권을 증정하는 로마의 휴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당첨된 4명(동반 1인 포함)의 고객에게는 2,000만 원 상당의 이태리 여행권을 제공한다.

마세라티 더 뉴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 더 뉴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의 플래그쉽 세단인 더 뉴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 공개된 6세대 콰트로포르테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갖춘 그란루소(GranLusso)와 그란스포트(GranSport), 두 트림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전략이 적용됐다. 그란루소는 마세라티 고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그란스포트는 콰트로포르테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 변화 외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각종 첨단 안전사양이 도입되는 등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여행권 당첨자는 4월 중 마세라티 홈페이지와 개 별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여행권은 2017년 이내에 원하는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닛산, 국제 광고 모델로 일반 여성 축구팬 선정

닛산자동차는 국제 홍보대사인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Gareth Bale)을 대신할 새로운 광고 모델로 일반인 여성 축구팬을 선정했다. 마드리드 출신의 학생 겸 파트타임 제빵사인 24살 안나 루에다 헤르난데즈(Ana Rueda Hernandez)가 그 주인공인데, 그녀는 새로운 닛산 광고에 글로벌 홍보대사 중 한 명인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세르히오 아구에로(Sergio Agüero) 선수와 함께 등장한다.

닛산 광고모델이 된 안나 루에다
헤르난데즈.
닛산 광고모델이 된 안나 루에다 헤르난데즈.

닛산 국제 홍보대사인 가레스 베일은 지난 11월, UEFA 챔피언스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Sporting Lisbon)과의 시합에서 부상을 입어 광고 촬영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닛산은 예정된 광고 촬영을 취소하는 대신, 진정한 축구 팬들에게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가레스 베일도 이에 동의하고 안나에게 본인을 대신할 닛산의 새 광고모델이 되었음을 알렸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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