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2/8 현대·기아차 iF 디자인상 수상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현대 i30와 기아 니로·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 iF 디자인상 수상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신차들이 독일 국제디자인포럼(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인데, 차량 모두 본상(Winner)을 수상하게 됐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되고 있다.

현대 i30.
현대 i30.

먼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투싼, 올해 신형 i30에 이르기까지 최근 4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하여 세계적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신형 i30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특히 볼륨 모델로서, 현대자동차의 해외시장 공략 및 판매목표 달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현대자동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아 K5 스포츠왜건.
기아 K5 스포츠왜건.

기아차는 니로와 프라이드(해외명 리오), K5 스포츠왜건이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아자동차 또한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K5·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 2세대 K5·4세대 스포티지(2016년)에 이어 올해는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까지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손에 쥐게 됐다.

니로는 연비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지난해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는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5 스포츠왜건은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중형급 왜건 모델이다. 기존 K5의 뛰어난 외관 디자인 및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린카, 인천시 카셰어링 공식 사업자 재선정

그린카는 인천광역시와 카셰어링 사업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년 연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그린카는 인천시민의 카셰어링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발, 저소득층 대상 무료 쿠폰 제공, 봉사활동 차량 지원,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민 대상 할인쿠폰 제공과 같은 카셰어링 연계 공익사업 강화, 그린존(차고지) 확대를 통한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 강화 등 인천시 내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그린카는 원하는 장소에 이용한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를 포함한 카셰어링 편도 서비스를 확대·개발할 예정이다.

그린카, 인천시 카셰어링 공식 사업자 선정.
그린카, 인천시 카셰어링 공식 사업자 선정.

2018년부터는 500세대 이상 입주 가능한 신규 주거 지역에 그린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지속 협의, 카셰어링 서비스가 인천시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카는 2016년 12월 기준으로 인천시 그린카 회원 수 11배, 차량대수 3.3배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7년 내 인천시에 950대 이상의 차량 투입과 439개소 이상의 차고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카는 5년 연속 인천시 카셰어링 공식 사업자 선정을 기념해 인천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그린카 고객이 인천시 내 그린존(차고지)에서 차량을 대여해 5시간 이상 이용할 때마다 인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자동 제공받는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2월 말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