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1/11 돌비 애트모스, 엑스박스 원 및 윈도우10 기기에 탑재 등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돌비 애트모스, 엑스박스 원 및 윈도우10 기기에 탑재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지원하는 엑스박스 원(Xbox One) 및 윈도우 10 PC와 태블릿이 2017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최신 음향 기술이다.

돌비 애트모스
돌비 애트모스

돌비 애트모스는 이미 정식 출시를 앞둔 엑스박스의 블루레이 앱 프리뷰 버전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엑스박스 원 및 윈도우 10의 게임까지 확대 지원하게 되었다. 엑스박스에 탑재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홈 씨어터 및 사운드바로 즐길 수 있지만, 이러한 장비가 없더라도 헤드폰을 통해 가상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엑스박스, 윈도우 10 PC 및 태블릿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게임 뿐만 아니라 지원 영화를 블루레이로 감상하거나 스트리밍 음악을 즐길 때 사운드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엑스박스 원 및 엑스박스 원S 에서 돌비 애트모스 지원을 포함해 블루레이 비트스트림(Bitstream) 패스쓰루(pass through) 출력이 가능해졌으며, 엑스박스 프리뷰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65인치 이상 TV와 UHD 해상도 TV가 '대세'

올 해 지상파 3사의 UHD(초고화질) 본방송이 예정된 가운데, 초고화질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UHD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이 해외직구 TV 기획전을 앞두고, 16년도의 TV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초고화질∙대화면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년도 TV 판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상승했으며, 화면크기(인치)별 분석에서 65인치 이상 대형 TV의 매출은 188%로 크게 늘었다. 판매 비중으로 비교했을 때도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경우 15년도 41%에서 16년도 57%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상파 UHD 송출이 올해로 예정되면서 UHD급, Super UHD급의 초고화질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16년도 12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UHD TV의 평균 판매단가가 약 36%낮아진 점도 UHD TV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TV는 할인폭이 큰 세일 기간이나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있던 11월의 TV 매출 중 해외 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전년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누리닷컴은 전했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국내 TV 시장은 2017년도를 기준으로 UHD 시대로 넘어가는 만큼, UHD 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가의 고화질 대형 TV를 구매할 때 세일 기간을 놓쳤다면, 재고의 해외직구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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