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여행하는 앱 '셀러문', 서비스 소개 세미나 개최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스타트업 '퍼니펍'이 지난 12월 18일, 자사의 서비스 '셀러문'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에이큐브: 인텔TG랩에서 개최했다. 셀러문은 해외 여행을 하며 발견한 독특한 상품을 앱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쇼핑 공유 서비스다.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쇼핑'은 필수 요소다. 주변 사람의 부탁을 받아 물건을 저렴하게 사거나, 여행지에서 발견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해외여행 시 셀러문을 이용하면, 여행지에서 추억이 담긴 물품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고, 실제로 판매하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판매 과정에서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구매자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물품을 셀러문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셀러문 노한나 대표
셀러문 노한나 대표

셀러문은 단순히 물품을 파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가치생산자가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에게 제안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노한나 대표는 "셀러문은 쇼핑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며, "여행지에서 쇼핑하는 것을 나만의 보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해외여행에 대한 즐거움과 공감대를 다른 사람과 나누어 보라"고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노 대표는 셀러문을 손쉽게 여행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여행지에서 발견한 상품을 사진으로 찍어 먼저 올린 후, 미리 주문을 받고 나중에 구매하면 좋다. 물품을 구매한 후 즉시 셀러문에 상품을 업로드하거나, 여행 후 남은 선물을 업로드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타인에게 가치를 판매하고 공유한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셀러문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만 건을 기록했다. 셀러문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을 대상으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에이큐브: 인텔TG랩'은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이다.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각종 교육, 세미나, 창업지원 멘토링, 개발 대회, 네트워킹 파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박병선)의 주최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의 박병선 원장은 "소비자가 상품MD가 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셀러문 서비스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와 같이 많은 기업들이 에이큐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인맥을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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