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12/15 트위터 앱으로 직접 실시간 방송 한다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트위터 앱으로 직접 실시간 방송 한다

트위터 앱을 통해 실시간 개인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트윗하기'에서 LIVE 버튼을 클릭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진행하고, 댓글과 하트를 이용해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 라이브 방송
트위터 라이브 방송

생방송 중인 트윗도 일반 트윗과 마찬가지로 리트윗, 좋아요, 트윗 인용하기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트위터 앱에서 페리스코프 생방송을 시청하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직접 생방송을 진행하거나 댓글 및 하트를 보내기 위해서는 페리스코프 앱으로 이동해야 했다. 생중계 세계 지도와 글로벌 추천 영상 등의 부가 콘텐츠들은 지속적으로 페리스코프 앱과 웹사이트(http://www.periscope.tv)를 통해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세계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며, 사용자는 트위터 앱, 페리스코프 앱 등으로 생중계를 진행할 수 있다.

다음tv팟, 카카오TV로 통합된다

카카오가 자사의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tv팟'과 '카카오TV' 플랫폼을 내년 2월 중 통합하고, 브랜드를 카카오TV로 일원화한다. 기존 다음tv팟 서비스는 영상 연동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기능을 유지한다. 통합한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콘텐츠 자원을 기반으로 PC, 모바일, 메신저 등을 아우르는 동영상 유통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TV
카카오TV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의 생산 및 관리도 편해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비디오 스테이션'은 영상의 업로드와 유통, 관리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동영상 관리 플랫폼이다. '비즈 스테이션'은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 수익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 생산자라면 누구라도 콘텐츠 포맷에 맞는 수익 모델을 설정하고 수익을 자동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플러스친구와 연동한다. 사용자는 카카오TV 채널과 연동한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고 새로운 영상, 라이브 방송을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으며, 쉽게 주변에 공유할 수 있다. 생산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유통하고, 시청자와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수 있다.

파파고, 한국어-중국어도 인공신경망 번역 적용한다

네이버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가 '한국어-중국어' 사이의 직접 번역에도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한다. 인공신경망 번역(NMT)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번역하는 기술이다. 과거 통계기반 번역(SMT)이 단어와 몇 개의 단어가 모인 구(Phrase) 단위로 쪼개 번역했다면, 인공신경망 번역은 문장을 통째로 번역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이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문장 안에서 단어와 순서,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해, 스스로 인간이 구사하는 언어와 유사하게 번역한다.

파파고
파파고

실제로 파파고에 적용된 '한국어-중국어'의 인공신경망 번역을 기존 통계기반 번역과 비교한 결과, 한국어>중국어는 약 160%, 중국어>한국어는 약 233%까지 번역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나는 밤마다 밤을 먹는다'라는 문장을 번역할 때 통계기반 번역에서는 '밤'이라는 단어를 시간이 지나 어두워진 상황을 의미하는 '夜'로 번역할지 밤나무의 나무 열매를 뜻하는 '栗子'으로 번역할지 구분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인공신경망 번역에서는 문장 전체의 맥락을 이해해 '夜'와 '栗子'을 상황에 맞게 번역해준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파파고에서 지원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이외에 내년에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번역을 추가하는 한편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저장 기능 선봬

인스타그램이 오늘부터 콘텐츠 저장 기능을 도입한다. 피드에 올라오는 다양한 콘텐츠 중 원하는 내용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언제든 다시 살펴볼 수 있으며, 저장한 콘텐츠는 나에게만 나타난다. 콘텐츠를 저장하려면 피드에 올라오는 콘텐츠 우측 하단의 책갈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은 프로필 탭(우측 하단, 사람 아이콘 클릭)에 새롭게 보이는 '저장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에게는 이 목록이 보이지 않는다. 만일 원래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삭제하면, 이 콘텐츠를 저장한 모든 사용자의 갤러리에서도 해당 게시물이 사라진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고객 센터(https://help.instagr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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