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11. 11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넥스트플로어가 출시한 살짝 나쁜 RPG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가 출시 이후 iOS에서 꾸준히 상위 매출 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월 27일 출시된 이 앱은 다음 날인 28일 전체 카테고리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11일인 금요일에도 역시 1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다만,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 만큼 향후에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글 플레이

김준호, 박나래, 유민상 등 인기 개그맨들이 총 출동한 모바일 RPG 개그판타지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및 수익 순위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개그맨들의 이색적인 공약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구글 플레이 평점 3.8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이 게임은 수익 순위에서도 빠르게 상승하여 11일에는 다운로드 순위와 마찬가지로 상위 5위를 기록했다.

이펀컴퍼니에서 출시한 해전 스트라이크의 다운로드 순위가 전날 대비 108단계 상승해 11일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에서 7위를 차지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홍보 모델로 내세운 이 게임은 해상을 배경으로 벌이는 슈팅 게임이다. 단순한 게임방식이지만 우수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로 평점 4.3점을 기록했다.

11월 11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