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11/1 요기요, G마켓 음식배달 '앤팟' 인수 등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요기요, G마켓 음식배달 운영사 '앤팟' 인수

배달음식 주문 앱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대표 나제원)가 1일 배달앱 서비스 기업인 '앤팟'을 인수했다.

요기요, 음식배달 운영사 '엔팟'
인수
요기요, 음식배달 운영사 '엔팟' 인수

2011년 설립된 앤팟은 현재 자체 배달 앱 '메뉴박스' 외에도 G마켓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축적한 기업이다. 특히 G마켓 음식배달 서비스는 지난 2014년 12월 말 출시 후 배달 앱 업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는 알지피코리아와 앤팟이 보유한 서비스 역량을 합쳐, 많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배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요기요, 배달통 외에도 11번가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인 알지피코리아는 이번 인수로 G마켓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게 됐다.

앤팟은 현재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면서 요기요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통해 G마켓 음식배달의 소비자 혜택 및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알지피코리아 나제원 대표는 "자사는 O2O 기업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 특허 받은 주문 관리 시스템 등 배달 음식 주문 분야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소비자와 음식점 사장님들이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편리함을 느끼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새로운 모바일 앱 심벌 발표, 모바일에 맞춘 콘텐츠 포털로 도약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모바일 다음 앱의 새로운 심벌 공개와 함께, 다음 포털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이용자 맞춤형 포털 서비스로 진화시켜, 내년 말까지 활성 이용자를 3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심벌은 다음의 이니셜 'D'를 전면에 내세우고, 'D' 안에 다음 BI(Brand Identity)의 4가지 색상을 담아냈다. 기존 BI 색상을 그대로 활용해 다음이라는 브랜드가 담고 있는 '다음 세상(Next), 다양한 소리(多音)'라는 의미를 잇고,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와 서비스를 표현하고자 했다. 새 심벌은 오늘 1일 오후부터 다음 앱 및 모바일 다음에 순차 적용된다.

다음, 모바일 앱 로고 변경
다음, 모바일 앱 로고 변경

카카오는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된 콘텐츠 유통 방식을 제시하며, 내년 말까지 다음 앱 활성 이용자수를 2016년 대비 30%, 2015년 대비 2배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지난 1년 동안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다음 앱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채널을 선택해, 피드 형태로 모아 볼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오픈하며 진일보 발전된 콘텐츠 유통 방식을 제시했다.

그 결과 다음 앱 설치수 및 이용자도 크게 증가했다. 코리안클릭 지표에 따르면, 다음 앱 설치 수는 개편 전보다 25% 증가했고, 이용자수(UV) 역시 40% 가까이 늘었다. 특히 다음 앱을 새로 설치한 이용자의 인당 페이지뷰(PV, 내부집계기준)가 기존 이용자와 큰 차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 앱을 설치한 후 콘텐츠를 지속 소비할 만큼 다음 앱에 만족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카카오 임선영 포털부문장은 "다음 앱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다음 앱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앱으로 발전시켜 검색 경쟁력 및 광고 매출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 밝혔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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