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10/13 BMW, 7세대 5 시리즈 공개 등

[IT동아]

'첨단 주행기능 무장' BMW, 7세대 5 시리즈 공개

BMW는 7세대로 진화한 5 시리즈를 공개했다. 1972년부터 지금까지 760만 대 이상 판매된 주력 비즈니스 세단으로 새로운 베스트셀링 모델이 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새로운 5 시리즈는 가솔린 2개, 디젤 2개 라인업을 우선 운영하고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M 퍼포먼스 등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7세대 5 시리즈는 전장 4,935mm, 폭 1,868mm, 전고 1,466mm로 커졌다. 기존 5 시리즈는 전장 4,907mm, 폭 1,860mm, 전고 1,464m였다. 공간을 결정하는 축거(휠베이스)는 2,975mm로 기존 2,968mm보다 약 7mm 길어진 수치다. 적재용량은 530리터 수준이다.

디자인은 앞서 공개했던 프리미엄 세단 7 시리즈와 유사하다. 전면부 형상과 측면엔 배치된 에어브리더 등이 그런 인상을 심어준다. 후면은 4 시리즈 그란쿠페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꾸민 듯한 느낌이다. 반면, 차량 자체는 경량화 전략을 통해 기존 대비 100kg 가량을 덜었다. 섀시는 새로 설계됐고 낮은 무게중심과 배분을 통해 BMW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BMW가 100주년 기념을 맞아 표방한 '넥스트 넘버원(NUMBER ONE > NEXT)' 전략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자율 주행 기술에 한걸음 더 다가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은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도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10km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사용 편의성을 더욱 향상 시킨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은 터치 뿐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의 제어가 가능해졌다. 7시리즈에 적용되었던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가 적용되었고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새로운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7 시리즈와 i8에 도입되어 화제였던 디스플레이 키도 제공된다. 키를 가지고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뿐 아니라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제공된다.

새로운 BMW 5 시리즈는 2017년 2월 11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는 2017년 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SM6, 중형세단 부문 7개월 연속 1위 달성

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6가 국토교통부 중형차 등록 기준 3월 출시 이후 지난 9월까지 7개월간 연속 1위를 지켰다고 발표했다. 누적 3만 6,469대로 2위인 2만 7,244대를 크게 앞선 수치다. 이는 자가용 기준으로 관용, 택시, 영업 등을 모두 포함하면 2위(3만 8,930대)가 된다. 1위인 5만 243대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만 자가용 비율만 보면 93.7% 가량으로 SM6의 소비자 구매 비중이 더 높다는 것이 르노삼성차 측 설명이다.

SM6는 판매 기준으로 지난 9월말까지 월평균 5,800대 수준인 총 4만 513대를 기록했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4만 대를 넘어섰 것. 르노삼성차는 SM6의 인기 요인으로 준대형급에 버금가는 고급 안전, 편의장치들을 적용했고 기존 중형차에서 느끼지 못한 완성도 높은 고급 감성품질에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자료에 따르면, SM6는 최고급 트림인 RE의 판매 비중이 41.9%로 차상위 트림인 LE(46%)까지 포함하면 고급모델의 판매비중이 전체 판매의 88%를 차지한다.

파인드라이브, SIM카드 지원하는 하이패스 '파인패스 AP700' 출시

파인디지털은 소형카드인 SIM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파인패스 AP700을 공개했다. 기존 하이패스는 플라스틱 카드(신용카드)를 꽂아 쓰는 구조였지만, 이 제품은 SIM 카드를 사용해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SIM 카드를 꽂기만 하면 계속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파인패스 AP700은 블랙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 4,900원이다.

크기는 직경 54mm, 두께 11mm, 무게는 30g이다. 작아서 어디에 둬도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파인디지털 측 설명이다.

제품은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고성능 RF(Radio Frequency) 통신 방식을 채용해 통신 성공률을 99.6%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짙게 선팅한 차량도 오류 없이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전원이 꺼져 발생하는 결제 오류나 번거로운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유선 방식으로 안정성까지 더했다. 하이패스 통과 시 정상지불, 통행료 면제, 처리 실패 등 요금 처리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