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10/4 LG전자, 글로벌 결제 서비스로 웹OS TV 앱 생태계 강화한다 등

[IT동아]

LG전자, 글로벌 결제 서비스로 웹OS TV 앱 생태계 강화한다

LG전자가 쉽고 편리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웹OS 기반의 스마트TV 생태계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온라인 결제서비스 회사인 페이먼트월(Paymentwall)과 손잡고 웹OS TV 전용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 200여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방법은 140개가 넘는다. LG 웹OS TV 사용자는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앱 개발자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갖추게 됐다.

국내 사용자는 신용/직불카드, 계좌이체, 통신사 모바일 결제서비스, 티머니,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해피머니 등 10여 개 결제수단으로 스마트TV의 앱이나 콘텐츠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불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는 일본의 인기 게임은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결제가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출시한 전용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화상품권으로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의 스마트TV용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또한, 웹OS 3.0뿐만 아니라 기존 웹OS, 웹OS 2.0이 탑재된 스마트 TV 사용자도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LG전자는 전용 결제서비스가 앱 개발자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OS TV용 유료 앱은 따로 결제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없으며, 200여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LG전자는 향후 1년간 LG 웹OS TV 전용 결제서비스를 탑재한 유료 앱을 선보이는 개발자에게 기존보다 15%의 추가 수익을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webOSTV)를 통해 이번 결제서비스의 개발 가이드는 물론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 기술 설명, 개발 팁, 샘플 앱, 디자인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 사이트를 활용하면 초보 개발자도 기획부터 앱 런칭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다음 메일 웹 버전 전면 개편

카카오가 다음 메일 웹버전을 전면 개편한다. 다음 메일은 새로운 UI와 다양한 편의 기능, 카카오프렌즈를 적용한 스킨 및 편지지 등을 통해 한층 더 개선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메일함 관리부터 메일 작성까지 서비스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날 수 있다. 어피치, 라이언, 무지 등 3종의 스킨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메일함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으며, 메일을 쓸 때도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편지지로 개성 있는 메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기본 제공하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가독성과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메뉴의 크기, 서체, 간격, 위치 등을 조절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받은 메일을 읽고 바로 답장 할 수 있는 간편 답장 기능을 추가하고, 메일 작성 중 다른 메일을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메일 쓰기 창에 '최소화' 및 '축소' 버튼을 제공하는 등 메일 소통에 편리함을 더했다.

메일 검색도 개선했다. 검색 조건을 별도로 설정할 필요없이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만 하면 제목, 내용, 보낸 사람 등 키워드의 검색 범위를 바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번 다음 메일은 안정적인 개편 진행을 위해 오는 10월 5일부터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연내 개편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또한 다음 메일은 새로운 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고려해, 우측 상단의 전환 버튼을 누르면 기존 메일 버전과 개편 버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