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9/23 파리모터쇼에 출품되는 차량들 외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페라리, 파리모텨쇼에서 GTC4 루쏘 T 최초 공개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페라리는 그 자리에서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4인승 차량 ‘GTC4 루쏘 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포티한 성능과 여유로운 드라이빙에 초점을 둔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콘셉트로 개발된 이 차량은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의 조정(46:54)과 50kg의 감량을 통해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 쾌감을 선사한다.

페라리 GTC4 루쏘 T.
페라리 GTC4 루쏘 T.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하여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바 있는 기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 rpm에서 61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며, 3,000~ 5,250 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제공한다.

GTC4루쏘 T의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한 컨셉의 패스트백 모델을 재해석한 슈팅 브레이크 쿠페형 스타일링이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는 4인승 GT 모델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에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을 동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BMW의 파리모터쇼 참가 개요

BMW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다양한 차량을 전시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뉴 3 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와 주행거리를 늘린 새로운 BMW i3, 전기 스쿠터 뉴 C 에볼루션 등이다. 이 외에 업그레이드된 개인 이동 지원 시스템 BMW 커넥티드(Connected)를 선보인다.

BMW 3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BMW 3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쿠페와 같은 유려한 라인에 럭셔리 세단의 여유로운 공간, 스테이션 왜건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엔진은 효율성을 더 강화한 3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5종류의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가솔린 엔진과 BMW 325d 모델의 4기통 디젤 엔진은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엔진이다. 실내는 뛰어난 품질의 소재, 럭셔리 차량에서 도입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 시스템, 더욱 향상된 스마트폰 커넥티드 기능을 갖췄다.

BMW i3 94Ah.
BMW i3 94Ah.

BMW i3 (94Ah)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기존보다 약 50%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 에너지 저장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셀로 구성되어 33kWh의 용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표준 NEDC 사이클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300km로 늘어났다. 특히 에어콘과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일상 운행시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MW 커넥티드.
BMW 커넥티드.

BMW 커넥티드는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Open Mobility Cloud)'라는 유연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및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같은 다양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디지털 라이프에 끊임없이 통합되고 연결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BMW 커넥티드는 특히 운행 경로와 약속을 위한 일상적인 계획을 단순화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차량의 여행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BMW 커넥티드는 사용자가 시간에 맞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도와준다.

고성능과 컨버터블을 앞세운 미니의 파리모터쇼

미니는 파리모터쇼에서 존 쿠퍼 웍스(JCW) 라인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 주요 출품차량으로는 뉴 미니 클럽맨과 컨버터블의 JCW 버전, 뉴 미니 세븐 에디션, 뉴 미니 클럽맨 등이다.

뉴 미니 클럽맨 JCW는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31마력과 35.7kg.m의 최대 토크를 발산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3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46km에 달한다.

미니 클럽맨 JCW.
미니 클럽맨 JCW.

이 외에 18인치 JCW 경합금 휠 및 브렘보(Brembo)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공되며, 스포츠 타입 섀시 및 공기역학적 특성을 갖췄다. 냉각공기 유입 최적화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옵션들이 적용됐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포(ALL4) 시스템이 기본이기 때문에 마찰력, 주행 안정성 및 커브 역동성을 최적화 시켜준다.

뉴 미니 세븐 에디션은 1959년 처음 탄생한 MINI 브랜드의 첫 모델인 오스틴 세븐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리지널 미니의 유산을 계승하는 3도어 모델과 함께 공간 편의성을 향상시킨 5도어 모델로 나눠 출시되었다.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17인치 투톤 미니 세븐 알로이 휠로 성능과 고급스러움 및 디자인성을 강화했으며, 도어 실 및 사이드 스커트의 미니 세븐 로고 디테일로 특별한 차량임을 강조했다.

현재와 미래 제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파리모터쇼

파리모터쇼에 참가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해 총 30여 종의 차량을 공개했다. 특히 쇼카를 함께 공개했는데 디지털화 및 전기차 시대로의 새 변화에 대한 벤츠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출품 차량은 E-클래스 올-터레인(E-Class All-Terrain)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The New Mercedes-AMG GLC 43 4MATIC Coupe), 메르세데스-AMG GT 패밀리의 새로운 모델과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Vision Mercedes Maybach 6)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터레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터레인.

E-클래스 패밀리의 새로운 모델 올-터레인은 힘차고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함과 동시에 기존의 에스테이트(왜건) 모델과는 차별화된 모델이다. 역동성과 모던 럭셔리 감성은 균형 잡힌 차체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과 결합되어 현재의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양식에 접목되어 있다.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는 스포티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특징인 드라이빙 성능과 공간 활용성,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구동력 제어기능과 같은 SUV의 장점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367마력의 3.0리터 V6 바이터보(두 개의 터보 장착)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9G-TRONIC), 후륜 기반 4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MATIC) 기술이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기본 장착된다.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

전장이 약 6미터에 달하는 쿠페형 컨셉카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는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이어가면서 클래식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원칙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했다. 무엇보다 전기차로 구동 시스템은 740마력 상당의 출력을 자랑한다. 차량 하부에 장착된 플랫 배터리는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에이치엘비, 중국 자동차 부품전에서 아프로뷰 전시

에이치엘비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 중국 상하이 자동차 부품 전시회(CIAPE, China International Auto Parts Exhibition)’에 한국관으로 참가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원으로 국내 기업 총 34개 중 하나로 참가하게 된 것. 전시 부스에는 완성차에 공급 가능한 주문자 생산 및 설계(ODM/OEM) 모델과 일반 소비자용 아프로뷰 S2, 아프로뷰 SO 를 출품하고 관람객들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중국 자동차 부품전에서 아프로뷰
전시.
에이치엘비, 중국 자동차 부품전에서 아프로뷰 전시.

에이치엘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브랜드 ‘아프로뷰’를 홍보하고 일반 시장뿐만 아니라 완성차용 제품도 선보여 글로벌 HUD 제조사와의 본격적인 경쟁 무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중국 소비자 시장 업계 관계자 및 완성차 업체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전용 유리 필요 없는 아프로뷰 HUD의 강점을 알릴 예정이다.

향후 중국에 출시하게 될 중국향 제품은 즈루저(指路者, 길을 가리키는 자)라는 브랜드명으로 정할 예정이다. 고급 환경, 편리함, 안전성의 3박자를 갖춘 제품의 특성을 알림과 동시에 중국을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캠시스,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새 어라운드 뷰 모니터 공개

캠시스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에 참가해 새로운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VM-130을 선보였다. 상용∙특장차 시장의 요구를 반영, 이동 물체 탐지(Motion Object Detection)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캠시스,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새 어라운드 뷰 모니터
공개.
캠시스,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새 어라운드 뷰 모니터 공개.

이전 AVM 시리즈가 차량주변의 상황을 화면으로만 보여주었다면, AVM-130은 실시간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 주변 장애물을 인식할 경우, 화면에 물체 감지 영역이 표시됨과 동시에 경고음이 발생된다. 이는 운전자의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 방지 기능을 한층 강화시켜, 승용차는 물론 포크레인, 지게차 등의 특장차나 상업용 트럭, 캠핑카, 통학버스 등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용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캠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외에도 기존 AVM 시리즈와 후방 카메라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가을 여행은 쉐보레 캡티바와 함께?

쉐보레는 자사의 중형 SUV, 캡티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객 시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원도 고성 델피노(Delpino) 리조트를 방문하는 전고객을 대상으로 캡티바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쉐보레 캡티바 시승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강원도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쉐보레 캡티바 시승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향후 4주간 지속되는 이번 시승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델피노 리조트에 방문해 시승 접수를 하면 순차적으로 시승 가능하다. 참여하는 고객은 최대 4시간 동안 유류비 부담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쉐보레가 추천하는 약 90km 거리의 시승코스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시승 코스 설정도 가능해 다양한 구간을 주행하며 캡티바의 성능을 경험하면 된다.

시승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시승 시 촬영한 사진을 소셜 서비스에 올리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델피노 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 테디베어 뮤지엄 입장권 등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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