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7/20 옐로금융그룹 블록체인 사업 본격 추진 외

김태우 tk@gamedonga.co.kr

[IT동아]

옐로금융그룹 '더루프' 설립, 블로체인 사업 본격 추진

핀테크 스타트업 그룹 옐로금융그룹은 '더루프'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옐로금융그룹은 지난 해부터 관련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수행해왔고, 최근 더루프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옐로금융그룹 소속 노매드커넥션의 이경준 대표가 직접 전면에 나서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옐로금융그룹 소속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가 기술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옐로금융그룹은 퍼블릭 블록체인은 코인원이, 그리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더루프가 각각의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더루프 이경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얻는 실질적인 효익이 분명하다는 확신 하에 옐로금융그룹 내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하고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구상 중"이라며 "1단계로 자본시장과 디지털 커런시에 집중, 금융권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크,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기업 중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가 업계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franchise)는 가맹본부(franchisor)가 가맹점(franchisee)에게 브랜드 및 경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가맹점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필요 창업자금 및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고, 가맹점 모집이 용이한 외식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주식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은 유행에 민감한 비즈니스로 인식되어 가치가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코스닥 상장사 미스터피자그룹(MPK)이 중국 등 해외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최근 맘스터치(해마로푸드서비스)가 신규 상장에 도전하면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적합한 대안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크의 프랜차이즈 1호 기업은 오늘 20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며, 2호 기업은 8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기존 인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된 인크 모바일앱(iOS, 안드로이드)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눔, 메리츠화재와 전략적 제휴

헬스케어 기술회사 '눔'은 메리츠화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험가입 고객에게 무료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보험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진행하는 새로운 보험 캠페인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이 더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눔의 유료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기존 메리츠 고객 중에서도 매월 무사고 고객을 대상으로 눔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고객들의 걷기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첫 1개월 동안 목표한 걸음 수를 달성하는 고객에게는 주유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운동량이 적고 평소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눔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됐다.

눔코리아의 정수덕 총괄 이사는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앞장서는 보험사인 메리츠화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뤼이드-KAIST,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공동연구 협약

뤼이드
뤼이드

기술기반 교육 스타트업 뤼이드는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문제 추천 머신 러닝 알고리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와 카이스트 서창호 교수는 머신 러닝을 이용한 유저 분석 및 문제 추천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스트가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학업 성취도 상승을 위한 개발 연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연구를 주도하는 카이스트 서창호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기계학습 학술대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5에서 머신러닝 관련 논문을 발표해 주목 받고 있는 연구자다.

양측은 사용자들의 학습 데이터를 머신 러닝으로 분석해 개인별 학습 현황을 토대로 맞춤형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뤼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어댑티브 러닝 플랫폼(Adpative Learning Platform)에 추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객관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최단 기간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학습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현재 뤼이드는 자체 기술로 사용자의 오답 데이터를 분석해 유저가문제를 풀었을 때 맞을지 틀릴지를 90% 이상의 확률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번 카이스트와 연구 협약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어댑티브 러닝 솔루션을 구현한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 자회사 '팜잇' 통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공유농장 모델 확산 나선다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투자한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가 농업생산 전문 자회사인 '팜잇(FARM IT)'을 통해 새로운 공유농장 모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만나씨이에이는 최근 와디즈와 함께 '팜잇 2호 농장'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법정 최대 한도인 7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진행한 팜잇 1호 농장에 대한 7억 원 크라우드펀딩 성공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팜잇은 지난 5월 만나씨이에이가 크라우드펀딩을 염두에 두고 100% 출자해 신규설립한 법인이다. 기업 또는 개인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일반적인 농장에서 벗어나, 농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일반인 또는 농업인들을 만나씨이에이의 ICT 기술이 접목된 첨단 농장 설립을 위한 투자자로 모집해 공동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수익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모두 함께 부유한 농업을 실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영농조합 상생모델을 실현한다.

만나씨이에이는 팜잇을 통해 기술 없이도 누구나 적은 자본으로 공유농장의 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기존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일반인들에게는 농업 진출에 대한 장벽을 낮춰 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병 만나씨이에이 공동대표는 "팜잇을 시작으로, 이후 농장들도 작물의 다양화, 판로의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상생을 통해 농업 종사자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유농장 모델을 만드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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