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2016] 메이드 인 코리아의 비전과 미래, 신화망 한국채널 배지연 대표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에이빙뉴스가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이하 MIK 2016)를 열었다. MIK 2016은 해외 홍보를 위한 인프라나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해외 매체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 주요 수출국 매체, IT동아 등 국내 매체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각 기업은 부스에서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함과 동시에 행사장 무대에서는 해외 수출과 관련한 10분 키노트 등이 열렸다.

MIK 2016
MIK 2016

연사로 참석한 중국 뉴스 통신사 신화망의 한국채널 배지연 대표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신화망은 중국 뉴스 통신사로,국내 설립된 한국 채널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소식을 중국 인민은 물론 고위관직자에게 까지 국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배지연 대표는 "신화망 한국채널은 한국의 정치 연예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중국 네티즌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화망 한국 채널은 한중교류의 중요한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화망 배지연 대표
신화망 배지연 대표

그는 "장기 불황에 따라 국제 경기는 어둡고. 한국경제는 세계경제 침체에 맞물려 수출이 부진해 성장률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 등에 대응할 수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마케팅 강화하고 경영을 혁신해야 하며,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통해 가능성을 엿보아야 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한국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뚝심으로 도약해왔던 나라도"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10년전만 하더라도 영화속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던 한국 제품이 이제는 제법 대접받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해외 영화에서 국산차, 국산 가전, 국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한국 기업은 한류, 뷰티, IT,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같은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중국 콘텐츠 유통 채널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얻기도 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한류 콘텐츠 확산과 한류 열풍은 아직 유효하다. 부가가치는 무려 5조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ICT 기반 혁신을 통해서 경쟁령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것이 한국이 아시아 중심에 설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에만 기대지 말고 민간 기업과 미디어가 손을 잡아야 제품을 널리 알리고 수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빈 토플러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한 세대에서 제1, 제2, 제3의 물결을 모두 만들어낸 나라라고 말했다. MIK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하는 장으로 발전했으면 하고, 글로벌 미디어와 힘을 합쳐 전세계에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신화망 한국채널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참가 기업이 세계의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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