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2016] 3.14 새로운 페이퍼토이 '카미봇' 선보여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직접 만든 종이가 내가 개발한 프로그래밍에 따라 움직인다면?

MIK 2016에 참가한 3.14(삼쩜일사)가 패이퍼토이 카미봇을 선보였다. 카미봇은 단순한 페이퍼토이가 아니다. 직접 종이를 접어 캐릭터를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신개념 장난감이다. 또한, 캐릭터 도면에 원하는 컬러로 색을 칠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로봇에 씌우는 캐릭터는 종이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하나의 로봇에 여러 가지 캐릭터를 입힐 수도 있다. 로봇과 종이 사이에는 자석을 내장해 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MIK 2016 카미봇
MIK 2016 카미봇

컨트롤/라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보모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LED 컬러를 바꿀 수 있다. 카미봇 제어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더하여 기본적인 스크래치부터 복잡한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아두이노'를 이용해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MIK 2016 카미봇
MIK 2016 카미봇

카미봇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종이를 접어서 캐릭터를 만들고 로봇과 결합한다. 카미봇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미봇을 움직인다. 이후 PC와 연결해 카미봇을 직접 프로그래밍하면 끝. 이후에는 정해진 패턴대호 움직이는 카미봇을 확인할 수 있다.

MIK 2016 카미봇
MIK 2016 카미봇

3.14는 이번 MIK 2016 참가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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