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6/30 그린카, 세종시 카셰어링 '어울링카' 사업자 선정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세종시 카셰어링 '어울링카' 사업자에 그린카 선정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세종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인 어울링카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그린카는 세종시내 8개소 차고지와 14대의 차량 규모를 7월 중순까지 각각 13개소와 차량 35대 규모로 확대한다. 무엇보다 기존 아파트 및 대학가에서 제공하던 카셰어링 서비스를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읍 주민센터 등 관공서로 확대해 업무 목적의 카셰어링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카셰어링 '어울링카' 사업자에 그린카
선정.
세종시 카셰어링 '어울링카' 사업자에 그린카 선정.

그린카는 기차역에서 출장 및 여행을 떠나는 세종시민과 세종시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편도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을 대여한 장소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와 달리 오송역과 세종시내 일부 그린존(차고지) 구간은 편도로 차량 반납 가능하다. 차량과 기차를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들은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장애인,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어울링카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자가용 차량을 처분한 시민에게 무료 이용권도 배포할 계획이다. 세종시 어울링카 서비스는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정부세종청사 울타리 내 주차장에 있는 4대의 차량을 제외한 모든 주차장에서 이용하면 된다.

볼보,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차량 협찬

볼보,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차량
협찬.
볼보,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차량 협찬.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등장하는 차량들이 궁금 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볼보 차량이다. 이는 볼보가 운빨로맨스 제작에 차량을 협찬했기 때문. 극 중 등장하는 제수호(류준열 분)는 XC90 R-디자인(Design)을 탄다. 이 외에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라는 설정의 최건욱(이수혁 분)은 크로스컨트리(V60)다. 제수호의 과거 연인이자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시의 한국 지사장인 한설희(이청아 분)에게는 세단 S60을 제공했다.

볼보차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외에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등 다양한 드라마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사 차량 알리기에 전념할 방침이다. 기존 투박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함이다. 과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페라리, GTC4 루쏘 국내 출시

페라리는 4륜 구동에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첫 적용한 GTC4 루쏘(Lusso)를 국내 출시했다.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Sports Grand Tourer) 콘셉트의 차량은 4인승으로, 페라리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최대 3명의 동승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페라리, GTC4 루쏘 국내
출시.
페라리, GTC4 루쏘 국내 출시.

실내에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과 주행 정보를 동승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되었다. 4개의 안락한 랩어라운드 시트 구성과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한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실내 마감재는 페라리 특유의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경량 소재를 적용했다. 네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10.25인치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페라리 GTC4 루쏘 제원.
페라리 GTC4 루쏘 제원.

6,262cc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690 마력을 내며, 1마력당 2.6kg의 중량비와 13.5:1의 압축비로 짜릿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750 rpm에서 71.1 kg.m을 뿜어낸다, 이 중 80%의 힘이 1,750rpm에서 발휘될 정도로 성능을 구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4초, 최대 속도는 335km/h다.

완전 변경으로 세련되어진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의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라인업인 파나메라가 완전 변경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2세대 파나메라는 특유의 라인은 살리면서도 스포츠 카의 감성을 더했다. 길고 역동적인 차체 비율, 두드러진 숄더(shoulder) 라인, 후면 부에서 20mm 낮아지며 가파르게 흐르는 루프 라인이 적용됐다. 이러한 전형적인 포르쉐 플라이라인(flyline)은 포르쉐의 디자인 아이콘인 911 스타일과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인테리어는 재해석됐다. 블랙 색상의 컨트롤 패널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은 기본이고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듯한 직관적인 작동 체계를 제공한다. 기존 전통적인 하드 키(hard key)나 계기 장치들이 크게 줄어든 대신 터치 감지 패널과 사용자에 따라 개별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교체돼 신형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의 한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다. 아날로그 공간을 디지털로 바꾸면서도 포르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은 그대로다. 대표적인 것이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회전속도계로 이는 1955년형 포르쉐 356 A에 대한 헌사다.

엔진도 모두 재설계되어 탑재된다. 세 개의 신형 바이터보(biturbo) 직분사 엔진은 파나메라 터보, 4S, 4S 디젤 모델의 출시 시점에 맞춰 도입 될 예정이다. 디젤 모델을 포함해 이들 전 모델에 처음으로 퍼머넌트 4륜 구동 시스템(permanent all-wheel drive system)과 새로운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가 적용된다.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

새 엔진이 적용된 파나메라 터보의 V8 가솔린 엔진은 550마력, 4S의 V6 가솔린 엔진은 440마력의 출력을 낸다. 파나메라 4S 디젤은 422마력의 출력을 내는 V8 엔진을 통해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86.7kg.m의 최대 토크를 전달한다. 2세대로 진화한 새로운 포르쉐 파나메라의 가격은 차량 등급에 따라 1억 7,800만 원부터 2억 4,530만 원부터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현재 주문만 가능한 상태.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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