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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업데이트 정리를 한 번에, 드라이버맥스

강형석

[IT동아 강형석 기자] PC는 중앙처리장치(CPU)부터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주 기판(메인보드) 등 다양한 장치가 한데 모여 작동하는 정밀 기기다. 그만큼 꾸준한 유지보수도 필수적이다. 이 유지보수는 기기적인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부분을 말한다. 흔히 드라이버 업데이트라는 것을 꾸준히 해줘야, 장착된 기기가 늘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 그냥 두고 써도 지장은 없으나,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최신 드라이버가 설치된 상태를 조건으로 내걸기도 한다. 이 때 오래된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다면, 오류 메시지와 함께 몇몇 애플리케이션은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드라이버를 유지하려면 사용자는 틈틈히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주 기판부터 시작해서 그래픽카드, 유무선 네트워크, 오디오 등 확인해야 할 장치가 많다. 하지만 어느 시간에 드라이버 업데이트 정보를 다 훑어 보겠는가?

드라이버맥스(DriverMax)는 PC 내 설치된 장비의 드라이버 정보를 분석하고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드라이버를 최신 상태로 유지 가능하다. 단순히 드라이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돕는 것 외에도 시스템 복원 시점을 설정하도록 돕거나 복원하는 것까지 지원한다.

설치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

드라이버맥스는 프리웨어로 개인이나 기업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은 네이버소프트웨어 및 기타 자료실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용량은 약 5.3MB 가량이고, 설치파일을 실행하면 바로 설치 관련 창이 나타난다. 설치 자체는 간단하지만 마지막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자.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먼저 설치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언어를 묻는 메뉴가 나타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한글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사용자가 인지하고 있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 영어(English)를 선택할 것이다. 유럽이나 영어권 언어는 비교적 다수 지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아시아계 언어는 일본어만 지원하고 있다.

드라이버맥스 외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를 요구한다. 좌측에 거절(Decline) 버튼을 클릭하자.

또한 설치 말미에 네오셋업(NeoSetup)이라는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를 묻는 화면이 나타난다. 드라이버맥스가 아닌 다른 애플리케이션이기에 필요 없는 경우라면 창 좌측 하단에 있는 거절(Decline) 버튼을 클릭하자.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PC 내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 하거나 필요에 따라 새로 설치하는 작업을 돕는다.

클릭 한 번에 업데이트할 드라이버 목록 보여줘

드라이버맥스를 설치한 다음, 실행하면 창이 하나 나타난다. 상단에는 홈(Home) 부터 드라이버 업데이트, 백업(Backup), 복원(Restore), 설정(Setting) 등 5개 아이콘으로 구성된 아이콘과 하단에는 사용자 PC 사양과 드라이버 검색 상태를 보여준다. 주요 기능은 아이콘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인지하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영문이라도 약간의 PC 관련 용어만 안다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먼저 드라이버맥스를 활용하려면, 내 PC 상태를 점검하고 드라이버 버전이 어떤지 알아내야 한다. 그래야 업데이트가 필요한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드라이버 점검을 위해선 화면 중앙부 우측에 있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위한 탐색(Scan for driver updates now)’을 클릭하면 된다.

검색은 다방면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그래픽 프로세서나 저장장치, 네트워크, 오디오 외에도 블루투스나 메인보드 내 주요 기능 업데이트도 탐색한다.

탐색 버튼을 클릭하면 최신 드라이버를 찾아 나선다.

탐색 버튼을 누르면 드라이버를 검색하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사용하는 장치나 메인보드 사양, PC 성능 등 복잡한 요소에 의해 최종 검색시간이 결정된다. 상황에 따라서 짧거나 길게 검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오래 걸린다고 해서 애플리케이션에 문제가 있다 여기지 않도록 하자. 필요 이상으로 오래 걸린다면 의심해 봐야겠지만, 대부분 몇 분을 넘기지 않는다.

드라이버를 검색한 결과,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드라이버맥스가 검색을 마치고 결과물을 보여주면, 사용자는 필요한 업데이트 항목에 클릭해 준 다음 업데이트를 결정하면 끝이다. 그래픽카드부터 시작해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SATA 컨트롤러, 유무선 네트워크, 주 기판 칩셋 관련 업데이트까지 총 망라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기본 버전은 업데이트 수에 제한이 있다. 기본적으로 2회 기본 업데이트가 제공되는데, 무제한으로 쓰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하루에 전부 업데이트 할 필요는 없으므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구매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정보는 우측 상단에 붉게 표시된 ‘프로 유저가 되자(Become a PRO user)’를 클릭해 확인하자. 클릭하면 관련 정보가 나오고 비용은 지불되지 않는다.

백업과 복원을 설정한다

드라이버맥스의 장점은 드라이버 업데이트한 상태에서 백업하거나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당 기능은 상단에 있는 백업(Backup)과 복원(Restore)에서 제공된다.

백업은 복원 시점을 지정하거나 백업 보관소를 직접 생성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기본은 클릭만하면 알아서 백업 시점을 만들어 주도록 되어 있다. 취향에 맞는 옵션을 클릭한 다음, 우측 하단에 있는 다음(Next) 버튼을 클릭해 주면 나머지는 애플리케이션이 알아서 해준다.

복원을 위한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는 것이 드라이버맥스의 특징이다.

백업에 드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일부 환경에 따라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특히 하드디스크를 주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PC 사용자라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반면,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쓰는 PC 환경에는 쾌적한 속도를 보였다.

복원 관련 메뉴는 다양한데, 가급적 기본 지정된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편하다.

복원은 많은 메뉴가 제공된다. 일단 기본은 사용자가 백업해 둔 시점(Restore from a system restore point)에 기반한다. 클릭하면 자동으로 복원된다. 다음으로는 사용자가 임의로 만든 복원 파일에 맞추는 것(Restore from a previously created backup). 앞서 백업할 때 임의로 보관소를 생성했고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되겠다.

기존 드라이버로 되돌아 가면서 복원하는 기능(Restore using a driver rollback)도 있다. 새로 설치한 드라이버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궁합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이전에 내려 받은 드라이버를 사용해 복원(Restore using a previously downloaded driver)하는 방법도 있다. 기본 항목 외에는 모두 해당 환경에 맞춰 백업 보관소가 만들어져 있어야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때문에 백업과 복원을 생각할 때, 어떤 방식으로 되돌릴지 여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겠다.

설정은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계정 관리(My account)와 프로버전 구매(Purchase), 애플리케이션 설정(Application Settings), 프로그램 업데이트(Program updates) 등 4가지가 전부다. 실제 사용자가 드라이버맥스 관련해 손댈 수 있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설정 정도다. 이마저도 업데이트 체크 시간 설정이나 윈도 부팅 시 함께 실행할지 여부나 언어 등 단순한 설정 메뉴가 제공된다.

설정 메뉴는 비교적 단순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구매나 계정 등은 프로 버전 구매와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버전이기 때문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 프로그램 업데이트는 드라이버맥스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 주는 기능이다.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최신 버전을 검색하고 이를 반영하도록 도와준다.

드라이버맥스는 비록 영어권과 일어만 제공된다는 한계가 있지만, 사용자가 특별히 어려워할 부분은 없어 쉽게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무료 버전은 하루 업데이트 횟수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불편함을 초래하는게 아니므로 천천히 업데이트해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본 기사는 네이버 소프트웨어의 스페셜리뷰 코너에도 함께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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