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5/4 프리미어 프로에서 VR 동영상 편집 지원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 360도 동영상 편집 기능 지원한다

어도비가 가상현실(VR) 콘텐츠 편집 툴을 포함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새로운 영상 제작 기능을 선보였다. 프리미어 프로 CC에는 360도 영상을 위한 필드 오브 뷰(field of view) 모드 등 다양한 VR 전용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사용자는 이러한 기능을 애프터 이펙트 CC, 포토샵 CC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다양한 앱과 연동해 더욱 화려한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CC
프리미어 프로 CC

아울러, 어도비는 어도비 스톡(Adobe Stock)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더욱 강력하게 연동해, 스톡 콘텐츠의 구매 및 사용 과정에서 사용자들에게 10배나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어도비 브릿지와 라이트룸 사용자는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콘텐츠를 어도비 스톡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어 더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밖에 올 여름 예정된 대규모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업데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포함한다.

프리미어 프로 CC의 '인제스트 중 바로 편집하기(Edit immediately during ingest)' 기능으로 비디오나 오디오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 중에도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CC와 어도비 미디어 인코더 CC의 프록시 워크플로우를 통해 8K, HDR, HFR 등 고화질 콘텐츠 작업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저사양 기기에서도 네이티브와 프록시 포맷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 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CC의 루메트리 색상 도구에는 'HSL 세컨더리'가 추가돼 더 다양한 색상 수정 및 조정 옵션을 지원한다. 애프터 이펙트 CC의 새로운 비디오 및 오디오 프리뷰 엔진으로 임시 저장된(cached) 프레임을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상된 캐릭터 애니메이터 기능으로 캐릭터를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퍼펫이 동작에 반응하도록 만들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다. 오디션 CC의 새로운 필수 사운드 패널로 누구나 오디오 콘텐츠를 전문가 수준으로 믹싱 할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 슬라이드형 광고에 동영상 추가

인스타그램이 오늘부터 슬라이드형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슬라이드형 동영상 광고는 최대 다섯 개의 동영상과 이미지를 사용자가 좌우로 넘기며 살펴볼 수 있는 광고 방식이다. 기존 광고 방식과 비교해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보다 길고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지난 해 슬라이드형 이미지 광고를 소개한 바 있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록시땅(L'Occitane)의 경우 슬라이드형 광고 도입 후 단순 이미지 광고와 비교해 58%나 높은 구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3월, 포스팅 가능한 동영상 길이를 15초에서 60초로 늘려 이용자들의 자신의 이야기를 더 긴 호흡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동영상에 대한 조회수 공개를 시작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는 멕시칸 음식 브랜드 타코벨(Taco Bell), 미국의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Macy's), 글로벌 숙박 공유기업 에어비앤비(Airbnb) 등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