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4/26 샤오미 한류 영상 콘텐츠 사업 시작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샤오미, 6월부터 한류 영상 콘텐츠 사업 시작한다

샤오미가 한류 영상 콘텐츠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의 중국 열풍도 이러한 선택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국내 콘텐츠 전문기업 코리아엠씨엔을 통해 우수한 방송 한류 콘텐츠를 공급받는다.

샤오미 헤이진쯔보
샤오미 헤이진쯔보

최근 인터넷 방송국 설립을 마친 샤오미는 최근 자회사 '샤오미 E&M'을 통해 모자일 영상 콘텐츠 앱 '샤오미 헤이진쯔보(黑金直播)'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샤오미는 1억 7,000만 명의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와 중국 3위의 샤오미 앱스토어에서 헤이진쯔보 홍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샤오미와 코리아엠씨엔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엔터테인트먼트 업체가 한류 콘텐츠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 드라마, 영화, 음원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공급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제휴 기업 네트워크 결성에 착수했다.

코리아엠씨엔 관계자는 "샤오미 헤이진쯔보는 오는 6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 프로세스 및 서비스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국의 MCN회사나 BJ, 가수, 연예인, 모델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스튜디오 제공과 실시간 통역자 지원, 마케팅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한류문화의 중국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기 SW플랫폼 표준화 이끈다

LG전자가 IVI(In Vehicle Infotainment,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장용 인포테인먼트 기기) 분야 SW플랫폼 표준화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활동해오던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에서 최근 이사회 회원사에 선출됐다. 제니비 연합은 2009년 출범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업체 150여 개가 활동 중인 비영리 단체다. 오픈소스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만든 IVI 용 SW플랫폼 표준인 '제니비 플랫폼'의 개발과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한다. 제니비 플랫폼은 최근 재규어랜드로버, BMW, 르노-닛산, 볼보 등 여러 자동차업체의 IVI 제품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사회는 LG전자를 포함, 재규어랜드로버, BMW, 인텔 등 단 12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니비 플랫폼의 규격 및 제니비 연합의 주요정책 방향 등을 결정한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이사 자격으로 제니비 플랫폼의 표준화 활동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회사 및 부품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IVI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가 2016년 1분기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매출 1,499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 당기순이익 180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광고와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억 원)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4억 원), 0.2%(3천만 원)씩 각각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총 가입자는 431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천 명 늘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전용방송상품과 UHD방송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전용방송상품 가입자는 모두 215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5만 명 늘었고, UHD방송상품 가입자(위성전용, 올레tv스카이라이프 포함)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 5천 명씩 늘어 누적 가입자 15만 명을 넘어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분기에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높은 UHD방송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다음 달 초까지 UHD방송 채널 2개를 추가 론칭하고, 현재 방송하고 있는 skyUHD1과 skyUHD2, UXN 채널에 더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 5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성방송은 간단하게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어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전국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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