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2/2 산돌, 초중고교 및 교원 대상 폰트 무상 지원 실시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산돌, 초중고교 및 교원 대상 폰트 무상 지원 실시

산돌커뮤니케이션이 초중고 교육 환경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산돌구름 폰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산돌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의 1만 2,000 초중고 학교 법인과 45만 교원에게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폰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으로, 웹사이트 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필요한 수량만큼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재학중인 학생들의 사용을 원할 경우 별도의 상담을 통해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돌구름 폰트 지원 사업
산돌구름 폰트 지원 사업

제공 받는 폰트 서비스는 교육 자료 제작을 포함한 문서 제작, 인쇄 출판, 웹사이트, 작품, 비영리 영상 등의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매년 12월 별도의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연장 할 수 있으며, 갱신을 위해서는 연 1회 '한글 창제 원리 교육'과 '폰트 제작 과정 및 저작권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산돌구름 폰트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돌구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월드 2016 개최

다쏘시스템이 한국시간으로 2월 2일부터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솔리드웍스 월드 2016'을 개최한다. 디자이너 이브 바하르, MIT 닐 거센펠트 센터장, 야후 테크 창립자 데이비드 포그 등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솔리드웍스 사용자 커뮤니티를 위한 3D CAD, 기계설계 및 엔지니어링 교육 세션도 마련했다.

솔리드웍스 월드
솔리드웍스 월드

특히 국내 3D 프린터 기업 신도리코가 솔리드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한 3D 프린팅 특화 솔루션을 발표한다. 신도리코는 최근 솔리드웍스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솔리드웍스의 CAD 환경 내에서 직접 신도리코의 3D 프린터인 ‘3Dwox’를 설치, 전송, 모니터 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 애드인(SOLIDWORKS add-in)'을 개발했다.

솔리드웍스 월드 2016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조연설은 솔리드웍스 월드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수혜지역 확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골드만삭스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지원 지역을 기존 성동구에서 동대문구, 금천구, 광진구 등으로 확대, 총 830가구의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2003년부터 '옥수중앙교회'에서 진행해오던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사단법인 형태로 발전시킨 것이다. 2012년부터 우아한형제들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 동참했고, 2014년 우아한형제들에게 400억원을 투자한 계기로 인연을 맺은 골드만삭스 직원의 기부금(Goldman Sachs Gives)이 더해져 지난 해 말 설립됐다.

이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배달되는 유제품이 2개 이상 방치됐을 경우, 배달원이 가족이나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적절한 비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단법인 설립 이후, 기존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 250가구에서 동대문구에 위치한 200가구로 수혜 대상이 확대됐으며, 올해 1월부터는 금천구(150가구), 광진구(150가구), 성동구(80가구) 등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에게도 우유를 전달할 수 있게 돼 지원 대상 가구 수는 200% 이상 늘어났다.

이와 함께 지역 대상과 수혜 가구수를 더욱 확대하고자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 보다 다양한 기업들과 단체의 참여 및 후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핫라인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매일유업의 경우, 지난달 19일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옥수중앙교회에서 광진구 독거노인 150세대에 우유를 전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원 협의 및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광고회사 이노레드도 참가 의사를 밝히고 후원을 진행 중이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함께하고 싶은 단체나 기업은 후원 핫라인(02-2282-7171)을 통해 동참 의사를 밝히면 된다.

추천 채용 서비스 원티드, iOS 앱 출시

원티드랩은 2월 2일 추천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iOS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티드는 전 직장 동료나 업계 지인 등으로부터 추천사를 받아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N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회사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거나 추천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으로 공유해 추천한 친구가 취업했을 때 채용 보상금은 최대 500만 원에 이른다.

원티드
원티드

이복기 원티드 대표는 “원티드는 데스크톱, 모바일, 어느 환경에서나 나에게 맞는 구직 정보를 쉽게 발견하고,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이라며, “경력직 채용이 활발한 이른바 이직 시즌에 맞추어 iOS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델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의 실상’ 보고서 발표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atabase Administrator, 이하 DBA)의 현황 및 향후 전망을 담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의 실상(Real World of the Database Administrator)’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규모와 산업 분야의 DBA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조직 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사용 현황 및 이와 관련한 DBA의 역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관리 및 향후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닥칠 변화와 기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대다수 조직에서 주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서버(87.37%)와 오라클(79.86%)로 나타났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정보 관리 인프라에 기반하고 있으며, 차세대 정보 관리 기술로 관심을 받고 있는 Hadoop과 NoSQL(Non-Structured Query Language)의 경우 사용 사례가 아직은 대기업으로 국한되어 있고, 많은 기업들의 도입 계획에서 배제되어 있는 상황이다. 설문조사에서 역시 NoSQL이나 Hadoop을 도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각각 56.21%, 57.58%의 과반수 이상이 ‘없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은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instance)를 담당하며,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1인당 25개가 넘는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관리하고, 10%에 가까운 DBA가 1인당 100개가 넘는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oSQL이나 Hadoop과 같은 비관계형 데이터 관리 기술의 향후 성장과 관련, DBA가 이에 대한 플랫폼까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Hadoop 또는 NoSQL을 운영하는 응답자 중 약 3분의 2가 이러한 기술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Hadoop과 NoSQL을 모두 도입한 기업 중 DBA가 비관계형 기술을 관리하는 업무 시간은 전체 시간의 72%에 달했다.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 현상 때문일까? 30%에 가까운 응답자가 500TB가 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욱 더 많은 유형의 데이터가 분석 용도로 수집, 저장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직접 구축하지 않은 다른 데이터베이스로의 액세스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두 요인, 즉 새로운 데이터 유형과 데이터 소스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비정형/반정형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방법에 많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형 데이터는 여전히 대부분의 회사에서 정보 관리 인프라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정형 데이터가 관리 데이터의 75% 이상을 나타낸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달했으며, 3분의 1에 가까운 응답자가 소속 조직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전혀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분야로 데이터 증가에 대한 관리(66.23%)와 보안 개선(55.26%)을 꼽았다. 앞으로 몇 년간 발생할 데이터 관리 인프라 분야의 주요 변화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기술 통합,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개선,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관련된 작업의 자동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향후 3년 간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술 동향으로는 클라우드(64.32%), 가상화(48.02%), 빅데이터(47.14%) 등이 꼽혔다.

글 / IT동아 편집부(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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