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높였지만 가격은 내렸어' 닛산, 2016년형 370Z 출시

강형석 redbk@itdonga.com

닛산 370Z
닛산 370Z

[IT동아 강형석 기자]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25일, 자사 스포츠카 라인업 370Z의 2016년형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짜릿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다양한 측면에서 운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이뤄졌다.

2016년형 370Z는 기술의 닛산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Z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스포츠카 특유의 날렵하고 매혹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의 VQ37VHR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어떠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새롭게 고안된 스티어링 칼럼 부싱과 스티어링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보다 빠른 응답과 즉각적인 핸들링도 가능하다.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를 통해 호평 받은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SE-Active Sound Enhancement) 기술 탑재로, 3.7리터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경쾌한 사운드를 보다 풍성하게 운전자에게 전한다. 개선된 서스펜션은 일상 주행에서도 쾌적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높인다.

엔진 마운트 디자인 재설계 및 흡음재 보강은 물론,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E premium audio system)을 통해 구현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기술을 통해 실내 유입 소음을 최소화했다.

2016년형 370Z에는 딥 블루 펄(Deep Blue Pearl) 색상이 추가됐으며, 휠 컬러 역시 기존 실버(Silver)에서 블랙(Black)으로 변경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5,190만 원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으나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570만 원 낮췄다. 이로써 동급 스포츠카 중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닛산 퍼포먼스 유전자가 담긴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는 순수한 자연흡기 엔진 출력을 기대하는 운전자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모델이다. 더욱 강력해진 2016년형 370Z와 최근 출시한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 등 닛산이 강조하는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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