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개발자 육성을 위한 스마틴 앱 챌린지 2015 성료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최고의 개발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은 고등학생들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3일 경기도 판교 SK플래닛 사옥 SUPEX홀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 2015(Smarteen App Challenge 2015)'의 최종 결선을 개최하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한 20개팀을 선정했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앱 개발 경진대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고등학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전국 570개 학교에서 1,22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최종 결선에 오른 45개 앱이 17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2개 부문으로 나눠 앱을 공모하고, 참가 팀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한 후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팀을 선정한다. 각 부문별로 대상 2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4팀, 장려상 10팀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SK플래닛대표이사상, 상명대학교총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영예의 대상은 '참견쟁이 세종대왕' 앱을 개발한 선린인터넷고 김주원, 김지민, 김희규, 박재민 학생과 '씨앗의 전설' 게임을 개발한 한국애니메이션고 김진성, 박지윤, 오다혜, 정주호, 최신 학생에게 돌아갔다.

참견쟁이 세종대왕은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을 감지해 맞춤법 오류가 있을 경우 맞춤법에 맞는 문장과 단어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앱이다. 씨앗의 전설은 화면을 2개로 나눠 위 화면에선 영웅이 적을 물리치며 성장하고, 아래 화면에선 퍼즐을 맞춰 적을 공격하는 퍼즐RPG 게임이다.

대회를 주관한 SK플래닛 오픈이노베이션팀 모진철 팀장은 "스마틴 앱 챌린지는 잠재 개발자 발굴과 육성이라는 목표하에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11년부터 지금까지 150여개 학교에서 1,540개팀, 총 5,087명의 개발자를 육성했고, 135명을 국내 유수의 기업에 취업시켰으며, 27개의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다. 앞으로도 재능있는 10대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틴 앱 챌린지 2015
스마틴 앱 챌린지 2015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