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폰 크기의 모바일 프로젝터 'MP-CL1' 출시

[IT동아 권명과 기자] 2015년 10월 14일,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 www.sony.co.kr)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젝터 'MP- CL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MP-CL1은 두께 13mm, 무게 210g의 얇고 가벼운 프로젝터로, 전체 크기는 스마프톤만하다. 또한, 3.45m 거리에서 305cm(120인치) 화면 구현, 와이드HD(1920x720) 지원, 8만:1 명암비, 거리와 스크린 굴곡에 상관 없이 초점을 맞추는 '오토포커스(Auto Focus)/포커스 프리(Focus Free)' 기능,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호환성 등도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약 3.45m)에서 305cm(120인치) 크기의 대형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실 벽, 침실 등 실내 공간 뿐만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스포츠 중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레이저 빔 스캐닝(LBS, Laser Beam Scanning)' 모듈도 탑재해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와 달리 레이저 빔으로 직접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호환성도 높다. 와이파이(WiFi)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연결해 화면을 대형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HDMI, MHL 등 다양한 연결 방식도 지원해 TV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4, PC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11번가에서 MP-CL1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MP-CL1을 구매하면, '필수팩', '배터리팩', '스피커팩'으로 구성한 사은품 패키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품 및 사은품 배송은 10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MP-CL1은 블랙 1종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MP-CL1은 높은 명암비와 포커스 프리 기능, 얇고 가벼운 크기 등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영상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다양한 기기와 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