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 국내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2일 국내 출시한다.

'기어 S2'는 9월 초 세계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공개된 제품으로,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두 종류로 출시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 LGU+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어 S2가 33만 3,300원, 기어 S2 클래식이 37만 4,000원이다.

삼성 기어 S2
삼성 기어 S2

'기어 S2'는 사용자가 디자인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으며, 전용 스트랩도 함께 출시해 매일 새로운 시계를 착용한 듯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 다크브라운, 네이비, 블루블랙)을 10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레드, 웜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전용 스트랩와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기어 S2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가능을 탑재했다.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티머니'와 '캐시비'를 제공한다.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손목 위 '기어 S2'를 단말기에 가볍게 접촉하면 된다. 기어 S2 사용자는 3만 5,000원 상당의 '골프나비'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골프나비는 GPS를 통해 자동 거리와 고저차 측정, 스코어 기록, 핸디캡 관리를 돕는 기능이다.

기어 S2는 보안 솔루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세콤(SECOM), ADT 캡스 등과 협업을 통해 사무실과 주택의 보안 설정을 기어 S2로 할 수 있으며, 출입카드 기능도 대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 S2 전용 모바일 출입카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어 S2'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대규모 런칭 행사를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ear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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