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네이트 제치고 포털 3위 자리잡나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2011년 개방형 검색포털을 표방하며 서비스를 시작한 줌닷컴(zum.com)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사장 박수정)은 줌닷컴의 서비스가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1년간의 통계 기록을 18일 공개했다.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 기업 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줌닷컴은 올해 9월 2주 기준, 국내 전체 사이트 순위 7위와 시작페이지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년 전인 2014년 9월과 비교하여 전체 사이트 순위는 4단계 상승하고 시작페이지 순위는 1단계 오른 기록이다.

사이트 순위
사이트 순위

또한 줌닷컴은 광고 등 포털 사이트의 매출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통계인 '통합 검색 순방문자'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통합 검색 순방문자'는 포털 사이트 첫 화면 상단의 검색창을 이용해 검색 서비스를 사용한 순방문자 수(중복 사용자 제외)를 의미하는 수치로서, 줌닷컴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통합 검색 순방문자 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줌닷컴의 9월 2주 기준 일간 순방문자는 약 531만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78% 증가하였고, 주간 페이지뷰 역시 약 6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줌닷컴은 지난 7월 네이트를 제치고 프론트페이지 순방문자 수 3위를 달성하며, '네이버-다음-네이트'로 7년간 굳건히 지켜져 왔던 포털 3강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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