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벤처그룹, 자동차 외장수리 전문 앱 '카닥' 인수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8월 4일,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앱 '카닥(Cardoc)'을 서비스 중인 카닥의 지분 53.7%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카닥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수리 업체들과 이용자를 연결,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카닥 로고
카닥 로고

케이벤처그룹 박지환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수리 업체를 선정하거나 가격 적정성을 판단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이 카닥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업체를 선택할 수 있고, 업체들은 이용자 접점과 수익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라며, "카닥의 이 같은 성공 모델은 다음카카오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O2O 서비스 영역에서 다음카카오와 카닥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케이벤처그룹은 인수 이후 카닥의 독립적/자율적인 경영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문에서 카닥이 보유한 노하우를 다음카카오의 자산 및 경쟁력과 융합해 O2O 서비스의 결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카닥 이준노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노력해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100조 원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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