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하스스톤과 서든어택 경기지역 대표 확정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2015년 8월 3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이 주관한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지역 대표선발전 본선(이하 KeG 경기본선)이 지난 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청소년, 일반인 부문과 하스스톤, 서든어택 등 총 4가지 종목으로 진행된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e스포츠 경기 문화와 게임 산업 활성화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선발을 위해 준비되었다. 단순히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던 이전 행사와는 다르게 관람객과 선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었다.

KeG 경기본선 시작 전 ‘우주라이크’ 정재형과 ‘힙합의 신’ 이상은 등 KBS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나와 성공적인 e스포츠대회 진행을 위한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인기 선수인 막눈과 라일락과 함께 펼치는 팀전 이벤트, LOL 골든벨, 하스스톤 1:1 대전 이벤트, 서든어택 사격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준비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레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지역 대표선발전
본선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지역 대표선발전 본선

서든어택 부문 최종 결선에 진출한 hing 팀과 Mirage 팀은 5:5 팀 대결 형태로 진행된 서든어택 결승전에서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정밀한 사격 솜씨를 뽐냈다. 2010년 서든어택 네스티 슈퍼리그 우승자 송현규 해설이 경기 상황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하스스톤 결승전에선 현역 프로게이머인 백학준 선수와 김상원 선수가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참고로 하스스톤은 아직 정식으로 프로리그가 출범하지 않아서, 아마추어 대회와 프로 대회간의 경계가 없는 상태다. 결승 경기는 나이스게임TV 중계진 정진호 캐스터(닉네임: 홀스)와 임노현 해설(닉네임: 손말)이 진행했다.

경기대표 선발전 경기 결과 서든어택 부문에선 hing 팀이, 하스스톤 부문에선 백학준 선수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한 팀과 선수들은 소정의 상금, 기념품과 함께 8월 5일부터 서울 넥슨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전국 16개 지역에서 올라온 강호들과 전국대회 우승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지역 대표선발전
본선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지역 대표선발전 본선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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