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디테일까지 담는다, 캐논 5,060만 화소 DSLR 'EOS 5Ds·5Ds R' 출시

[IT동아 강형석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www.canon-ci.co.kr)이 6월 17일, 5,000만 화소가 넘는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s'와 'EOS 5Ds R'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EOS 5Ds와 EOS 5DsR은 EOS 5D 시리즈에 새로 추가된 고화소 제품 라인업으로 35mm 판형 디지털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약 5,06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치밀하게 표현되는 고화소를 바탕으로 사진 촬영 시 생생하게 피사체의 질감을 표현해내며 또렷한 세부묘사가 가능해 극사실주의 표현을 원하는 카메라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5,060만 화소 이미지 센서는 최대 8,688x5,792 해상도를 기록해 이미지를 대형 출력해도 고품질의 선명하고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EOS 5D 시리즈 최초로 자사 영상처리엔진 '디직 6( DIGIC 6)'를 2개 탑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연속 촬영 속도는 초당 약 5매로 고화소임에도 경쾌한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탑재된 '61포인트 고밀도 레티큘러 자동초점(61-Point High Density Reticular AF)'시스템과 252 분할 RGB+IR 측광 센서는 촬영 시 정확한 노출 값으로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해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EOS 5Ds는 사진 전문가들의 작업환경을 더욱 편하게 해줄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카메라에 탑재된 '미러 고정(Lock-up)' 기능을 사용하면 설정한 시간 후에 촬영이 이뤄져 셔터를 누를 때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을 잡을 수 있다. '커스텀 퀵 컨트롤' 기능은 촬영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설정 화면을 만들 수 있어 촬영 목적에 맞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액정 화면에서 두 개의 이미지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는 '화면 비교 재생' 기능도 갖췄다.

EOS 5DsR은 EOS 5Ds와 동일한 성능이지만 더 선명한 세부 묘사를 위해 로우 패스 필터 기능을 억제해 해상력과 색 재현에 초점을 맞춘 특화모델이다. 위색과 모아레 현상을 감소시키는 로우 패스 필터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고유의 해상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캐논은 EOS 5Ds 정식 판매를 기념해 오는 6월 21일까지 캐논 공식 페이스북에서 'EOS 5Ds 극(極)사실주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선정된 총 10명은 6월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1회씩 총 4주 간 스튜디오 촬영, 풍경 사진 촬영, 촬영 결과물 인쇄 등 의 임무를 수행하며 촬영부터 출력까지 EOS 5Ds의 성능을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다.

체험단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 10명의 체험단 전원에게 'EOS 5Ds 10% 할인권'을 제공하고, 종료 후 최우수 활동자 1명에게는 'EF 16-35mm f/4L IS USM', 우수 활동자 1명에게는 'EF 24-105mm f/3.5-5.6 IS STM'을 나머지 8명에게는 'EF 50mm f/1.8 STM'을 증정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손숙희 부장은 "EOS 5Ds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EOS 5D 시리즈의 라인업을 더 풍요롭게 해줄 고해상도 제품으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중 세계 첫 5,000만 화소가 넘는 만큼 고화소 사진 촬영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