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5] WWDC 2015에서 공개된 애플의 7가지 혁신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애플 WWDC 2015(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5)가 8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됐다. WWDC는 애플 플랫폼용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다. 주로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앱, 개발도구 등이 공개된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신제품이 함께 공개된 덕분에 신제품 발표행사로 오해하는 사용자도 많다. 하지만 올해 WWDC 2015는 개발자 행사라는 본분에 충실했다. 신제품 공개는 3월, 9월에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로 양보했다.

그렇다고 사용자가 주목할 필요가 없는 행사라는 것은 아니다. 그 반대다. 새 컴퓨터 운영체제 'OS X 엘 캐피탠(El Capitan)',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9', 새 웨어러블 운영체제 '워치OS2',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애플 뉴스' 등 사용자의 이목이 쏠린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사용자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온 WWDC 2015 키노트 내용 전문을 번역했다. 사진 자료를 제공해준 애플코리아 관계자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WWDC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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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연사는 다음과 같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제니퍼 베일리 애플 인터넷 서비스 부사장

수잔 프레스캇 제품 마케팅 부사장

케빈 린치 애플 스마트워치 담당 부사장

지미 이오바인 비츠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WWDC 2015에 온 것을 환영한다. WWDC 2015는 100개 이상의 세션과 맥, iOS용 최신 기술에 초점을 맞춘 150여개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는 개발자 행사다. 오늘 WWDC 2015에선 OS X, iOS, 워치OS 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얘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먼저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새 OS X 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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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엘 캐피탠, 메탈을 품고 게임 실행도 척척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OS X 요세미티는 그 어떤 컴퓨터 운영체제보다도 빠르게 보급됐다. 출시 후 8개월 만에 전체 OS X 사용자의 55%가 요세미티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출시 후 8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1 보급률은 7%에 불과했다."

WWDC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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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8개월 동안 OS X 요세미티와 윈도8.1의 보급률 차이>

"이제 새 OS X 엘 캐피탠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겠다. 엘 캐피탠은 보다 강력하고, 진화됐으며, 스마트한 운영체제다. 엘 캐피탠에는 새로운 제스처 기능이 추가됐다. 새 제스처 기능을 활용해 메일 앱에서 메시지를 삭제하는 등 보다 쉽고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엘 캐피탠의 기본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자주 접속하는 홈 페이지를 왼쪽 상단에 고정해 언제나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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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스처 기능을 활용해 이메일을 삭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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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 자주 접속하는 홈페이지를 등록해놓은 모습>

"엘 캐피탠은 스팟라이트(Spotlight, 맥 내부 파일과 인터넷을 통합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찾아주는 OS X의 검색 기능), 분할보기(Split View), 창 관리(window management) 등 신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스팟라이트는 이제 기존의 검색 결과뿐만 아니라 날씨, 경기결과, 지도 등 사용자가 원하는 유용한 정보를 함께 찾아준다. 새로 추가된 스페이스 바(The Spaces Bar) 기능은 사용자가 '다중 바탕화면(multiple desktops, 바탕화면을 여러 개 생성해 다중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업무 효율을 얻을 수 있는 OS X 만의 독특한 기능)'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예전에 삭제된 익스포제 기능이 이름만 바꿔서 부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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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기능이 더욱 강화된 스팟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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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바, 사실 예전에 사라진 익스포제와 동일한 기능이다>

"분할보기는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맥 디스플레이에 맞춰 꽉 채워 보여주는 기능이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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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캐피탠은 매우 똑똑한 운영체제다.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앱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해당 앱에 시스템 자원(성능)을 더욱 할당해, 자주 사용하는 앱의 실행속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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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도 한층 강화됐다. 앱 실행 속도는 1.4배, 앱 전환 속도는 2배, 메일 메시지를 띄우는 속도도 2배, PDF 파일을 여는 속도는 4배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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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WWDC 2014에서 우리는 iOS용 3D 그래픽 API '메탈'을 공개했다. 이제 메탈의 영역이 한층 넓어진다. OS X용 응용 프로그램도 메탈을 활용해 3D 그래픽을 처리하게 될 것이다. 메탈은 게임과 앱이 GPU의 성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그래픽 기술이다. 메탈을 통해 앱과 게임의 3D 렌더링 성능을 오픈GL 대비 50% 향상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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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을 활용한 결과물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겠다. 에픽게임스의 '포트니트'다. 포트니트는 메탈을 활용해 뛰어난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더 실감나고 추악한 괴물 그래픽을 선보일 수 있었다. 메탈을 지원하는 개발사도 많다. 2K게임스, 유니티3D,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스, 오토데스크 등 여러 개발사의 게임과 앱이 메탈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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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스 포트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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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앱과 게임에 메탈 API를 적용한 업체 명단>

"개발자들을 위한 닫힌 베타 버전 엘 캐피탠은 바로 오늘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여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다. 엘 캐피탠 정식 버전은 올해 가을 출시된다. 엘 캐피탠은 맥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다." (단 지원이 끊긴 맥 기기는 엘 캐피탠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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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 더 똑똑해진 모바일 비서

"이제 iOS에 대해 얘기해보자. 여러분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앞선 모바일 운영체제 iOS9을 소개하겠다."

"iOS9은 간결하고 똑똑한 운영체제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사용자 경험을 일치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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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는 매주 10억 건의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iOS9은 시리의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처리속도가 40% 더 빨라졌고, 40% 더 정확해졌다. 시리에 요청할 수 있는 것도 한층 늘어난다. 특정 사진이나 동영상을 찾아달라는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읽었던 기사가 무엇인지 기억나지 않을 때 이를 시리에게 물어보라. 답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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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는 훌륭한 조수다. 이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어떤 앱을 실행했는지 파악한 후 어떤 작업을 해야 할지 미리 예측해, 사용자가 묻기도 전에 답을 알려줄 것이다."

"iOS9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헤드폰 또는 자동차 오디오를 연결하면 최근 재생한 음악이나 재생 목록이 자동 실행된다. 번거롭게 음악 앱을 찾아서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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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관리 기능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사용자가 캘린더 앱에 일정을 입력할 때 시간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넣어두면, 언제 출발해야 하고 목적지에는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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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이제 경기 결과, 일정, 넷플릭스 영화 목록, 앱 내부 정보도 함께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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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기능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목록. 일정, 음악, 앱스토어, 유튜브, 동영상, 지도, 되새김, 빙(MS의 검색 엔진), 이메일, 문자메시지, 비메오(유튜브와 경쟁 중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즈, 노트, 대화, 뉴스, 헬스, 간단한 수학 공식, 트위터, 국경일, 홈페이지, 아이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신이 오늘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궁금한가? 사용자가 아침에 일어나 아이폰을 잡으면, 아이폰은 사용자에게 오늘 어떤 앱을 실행하는 것이 유용한지 추천해줄 것이다."

"리마인더(되새김)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사용자가 사파리 앱에서 어떤 내용을 읽었는지 파악한 후 해당 페이지를 띄워 해야할 일을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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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앱에 일정을 추가하고 지인을 초대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작업을 하면서 키보드를 누를 필요가 전혀 없다. 이메일도 한층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사용자가 특정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다른 사람의 이메일 주소도 하단에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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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초콜릿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검색했다고 가정해보자. iOS9이 설치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검색 결과뿐만 아니라 초콜릿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이 담겨있는 앱도 함께 찾아준다."

"스팟라이트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 최근 연락한 번호, 최근 실행한 앱, 최근 방문한 장소 등을 종류별로 분류해서 보여준다." (iOS의 스팟라이트는 OS X의 스팟라이트와 전혀 다른 기능이다. 화면 상단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나오는 알람 공간을 스팟라이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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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 애플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언제든지 제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지도 않고, 타사와 공유하지도 않는다."

애플 페이, 영국으로 확대

제니퍼 베일리 애플 인터넷 서비스 부사장

"올해 가을부터 디스커버가 애플 페이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비자, 마스타카드, AMEX, 디스커버 등 주요 신용카드 회사가 모두 애플페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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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베일리 애플 인터넷 서비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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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가 애플 페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제 사용자는 자신의 주변 어디서나 애플페이를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희소식이 하나 더 있다. 올해 가을 '스퀘어(Square)'가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POS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다. 수많은 지역 상권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퀘어는 신용카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POS를 만드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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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브랜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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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스퀘어의 POS 단말기>

"다음 달부터 100만 곳 이상의 가게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페이를 통해 결제를 진행할 경우 결제 완료 속도가 기존 결제 방식보다 2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6월 말부터 핀터레스트에 입주한 상점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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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앱 목록>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국가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영국에서 애플 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올해 가을부터 영국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70%가 애플 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의 여러 브랜드와 25만 곳의 가게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런던의 대중 교통도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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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영국의 금융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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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영국 브랜드>

"iOS9는 애플 페이에 소매점의 카드를 추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애플 페이로 마일리지 카드를 관리하면 손쉽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페이로 특정 매장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해당 매장의 마일리지 카드를 찾아서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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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북은 '월렛'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월렛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마일리지카드, 승차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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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새로워진 노트와 지도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iOS9에 탑재된 가운데 일부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완전 재설계되었다. 대표적으로 노트 앱을 들 수 있다. 이제 단지 두드리는 것 만으로 노트 앱에 해야할 일을 적어둔 체크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또, 카메라로 찍은 사진, 손으로 그린 그림 및 글 등을 담는 것도 가능하다. 사파리 등 다른 앱으로부터 건네받은 콘텐츠도 담아둘 수 있다. 담아둔 내용은 애플ID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맥, 아이패드, 다른 아이폰의 노트앱에 공유된다." (단순 메모 공유앱이었던 노트 앱이 에버노트, MS 원노트 같은 클라우드 문서 공유 앱으로 새로 태어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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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은 매일 애플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iOS9과 함께 애플 지도에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다. 일단 대중교통에 관한 정보가 더욱 풍부해진다. 버스, 기차, 지하철, 배 등 다양한 대중교통 활용법을 제공할 것이다. 애플 지도는 볼티모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 미국 내 도시뿐만 아니라 베를린, 런던, 토론토, 멕시코시티 등 미국 바깥에 있는 도시의 교통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중국 전역 300개에 이르는 도시의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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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를 통해 사용자 근처의 레스토랑, 바, 상점 등을 파악할 수 있고, 해당 상점이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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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수잔 프레스캇 제품 마케팅 부사장

많은 사용자가 iOS에 내장된 기본 앱을 매일 사용한다. 이제 iOS9에 새로 추가되는 기본 앱 '애플 뉴스'를 소개하겠다. 애플 뉴스는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기사를 추천해주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다. '인터랙티브 뉴스(글, 사진, 동영상 등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가독성을 극대화한 뉴스 형식)'를 자체 편집 레이아웃에 맞춰 사진 갤러리, 애니메이션, 동영상의 형태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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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스는 수많은 주제의 최신 뉴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흥미있어 하는 뉴스를 더 잘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매체, 주제, 장르를 한곳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애플 뉴스를 통해 사용자는 잡지를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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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애플 뉴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당신이 무엇을 읽는지는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진다. 그 내용을 타사와 공유하지도 않는다. 다른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와 달리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콘텐츠 생산자를 존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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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CNN,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즈, 더버지 등 많은 유력 매체의 콘텐츠를 애플 뉴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애플 뉴스를 통해 경험한 콘텐츠를 블로그나 웹 사이트 등에 게시할 수 있다. 애플 뉴스는 미국, 영국, 호주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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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회사 명단>

iOS9에 추가된 혁신적인 기능들

"사용자는 개선된 퀵타임 키보드를 통해 한층 빠르게 글을 입력하고 편집할 수 있다. 퀵타임 키보드 상단에는 사용자의 입력 편의를 돕기 위한 새 단축키가 추가됐다. 타사의 앱도 이 단축키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고칠 수 있다.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도 새 단축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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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은 새로운 멀티태스킹 방법과 도구가 추가됐다. 사용중인 앱을 전환하는 방법을 새로 설계했다. 슬라이드 제스처를 활용해 기존 앱을 떠나지 않고도 기존 앱을 열 수 있고, 분할보기 기능을 활용해 두개의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TV쇼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동영상의 크기를 작게 축소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새로운 멀티태스킹은 2GB 이상의 메모리를 갖춘 아이패드 에어2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아이패드 제품도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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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은 기본 앱과 멀티태스킹 기능, 검색, 성능, 배터리 사용시간, 보안 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iOS9의 기본 앱은 메탈 기술을 활용해 한층 빠른 스크롤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그리고 더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줄 것이다. 아이폰6에 iOS9을 올리면 배터리 사용시간도 한층 늘어난다. iOS9은 iOS8보다 설치 공간도 줄어들었다. 사용자들은 부담없이 iOS9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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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은 새로운 개발자 API를 많이 품고 있다. 게임플레이킷, 모델IO, 리플레이킷 등 새로운 API를 통해 iOS용 게임의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다. 헬스앱을 통해 사용자의 운동량과 영양소 섭취상태 등을 추적할 수 있다. 헬스앱은 이제 사용자가 얼마나 오래 앉아있었는지, 자외선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등을 파악해서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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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킷은 이제 홈 시큐리티와 전동 커튼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해 어디에 있든지 홈킷에 연결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사용자가 운전을 하면서 안전하게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제 아이폰과 차량을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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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작년 애플이 공개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개발된 앱이 벌써 1만 5,000개를 돌파했다. 오늘 스위프트2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겠다. 스위프트2는 개발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다. 스위프트를 iOS, OS X, 리눅스용 앱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내로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설계도인 소스 코드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로 공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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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의 개발자 베타 버전은 오늘부터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공개 베타테스트는 7월에 시작된다. iOS9 정식 버전은 올해 가을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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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된다

"스위프트를 통해 개발자들은 손쉽게 iOS, OS X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역사가 고작 7년에 불과하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에게 300억 달러(약 33조 5,6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앱스토어는 앱 장터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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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5000만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걸린 시간은 13년이었다. 앱스토어는 고작 17개월에 불과하다."

"앱은 새로운 산업 창출의 촉매가 되었다.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앱의 형태로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고 있다. 앱은 교육 형태도 바꾸고 있다. 앱스토어에는 19만 5,000개에 이르는 교육용 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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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앱을 내려받은 횟수는 벌써 1000억 건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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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앱으로 무장한 워치OS2

"이제 애플 워치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다. 새로운 워치OS 운영체제를 통해 이제 애플 워치에서도 네이티브 앱(중간 과정 없이 해당 기계에서 바로 실행되는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특징과 기능을 갖춘 워치OS2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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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이제 애플 워치 속 앱에 들어있는 사진을 선택하고, 이를 시계의 바탕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된 사진이 계속 순환되며 바탕화면으로 설정되도록 할 수 있다."

"타임랩스 기능을 활용한 바탕화면도 제공한다. 특정 장소가 24시간 동안 어떻게 변하는지 시간에 맞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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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OS2는 타사 앱에서 받아온 정보를 바탕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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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를 돌려 향후 일정이나 날씨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현재로부터 72시간 이후의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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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를 충전하면 자동으로 스탠드 모드로 전환된다. 용두는 기능을 정지하고, 측면 버튼을 활용한 알람 기능도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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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린치 애플 스마트워치 담당 부사장

"워치OS2는 친구의 연락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연락처도 애플 워치에서 바로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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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린치 애플 스마트워치 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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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용자에게 화려한 그림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색상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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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를 활용해 바로 이메일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 텍스트, 이모티콘, 손글씨 등 다양한 형태로 회신할 수 있다."

"사용자의 활동량을 스트라바 앱처럼 원형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고, 시리를 활용해 운동량 측정을 시작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운동 데이터를 페이스북, 트위처, 문자 메시지를 통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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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에 추가된 신기능은 모두 애플 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마일리지 카드, 특정 브랜드 전용 카드 등을 모두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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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관련 정보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출시된지 한달 만에 애플 워치용 앱은 1000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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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용 앱 목록>

"앱이 실행되는 방법도 크게 변한다. 기존 애플 워치용 앱은 사용자의 아이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관련 데이터를 애플 워치로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워치OS2에선 애플 워치에서 직접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개발자들은 워치킷(워치OS2용 개발도구)을 통해 애플 워치의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 스피커, 심박센서, 가속도계, 탭틱 엔진(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 용두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WWDC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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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킷과 애플 워치를 연동해 애플 워치에서 가전 기기를 바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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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OS2는 개발자들이 한층 뛰어난 품질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워치OS2 개발자 베타 버전은 오늘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워치OS2 정식 업데이트는 올해 가을 제공된다. 애플 워치 종류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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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9.99달러에 무제한 이용, 애플 뮤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애플은 음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음악은 처음부터 애플 DNA의 일부분이었다. 바로 오늘 '애플 뮤직'을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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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이오바인 비츠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

"지금 사용자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소는 분열되어 있다. 음악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애플 뮤직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모든 아티스트의 음악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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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이오바인 비츠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

"애플 뮤직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월 9.99달러에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처음 3개월은 무료로 제공되며, 월 14.99달러를 지불하면 가족 구성원 6명이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애플 뮤직은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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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은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파악한 후 관련 장르의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매주 아티스트의 앨범 및 활동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며, 24시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라디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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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은 오는 6월 30일부터 전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공된다. iOS 8.4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맥도 최신 아이튠즈 업데이트를 받으면 애플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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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깜짝 놀랄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애플 뮤직은 가을부터 윈도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은 누구에게나 가치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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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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