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 '보드게임'이 소통 도구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협회(학회장 박성옥 교수)가 어린이날을 맞아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가족과 함께 노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거의 없다: 34%, 1시간 미만: 27%). 이번 조사는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보여줬다.

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협회 설문조사
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협회 설문조사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 SBS 모닝와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보드게임으로 극복하고 있는 박상민 교사의 가정을 소개했다. 박상민 교사는 "보드게임을 통해 가족들과 평소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고, 같이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다"라며 평소 즐기는 보드게임을 소개했다. 사칙 연산을 활용한 '파라오코드', 신체 동작을 이용해 승패를 겨루는 '코코너츠' 등이 소개됐다.

SBS 모닝와이드
SBS 모닝와이드

대전대학교 아동교육상담학과 박성옥 교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된다. 보드게임은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감을 형성시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기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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