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반려동물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펫핏'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4월 2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IoT 기술을 적용해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 '펫핏(Petfi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애견협회가 발표한 2014년 통계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의 비율은 17.9%에 이르며, 반려동물 수는 570만 마리를 넘는다. 하지만, 비만에 처한 반려동물의 비중은 30%에 달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료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 펫핏
SK텔레콤 펫핏

펫핏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반려견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수면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다. 제품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4 cm, 1.5 cm이며, 무게는 500원 동전보다 가벼운 6.7g으로 오랫동안 목걸이로 착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또한, 착용 상태에서 목욕을 시킬 수 있는 생활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기기 전면의 LED 색깔 변화를 통해 반려견의 하루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적절한 운동량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축적된 활동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견종별로 적절한 활동 가이드도 제공한다. 참고로 펫핏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대상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벤처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제품은 오늘부터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민 9,000원이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펫핏은 전통적인 반려동물 산업에 ICT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향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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