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랩스',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로부터 10만 달러 투자 유치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일정관리 개인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코노랩스(대표 민윤정, http://kono.tm)가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으로부터 1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2015년 배치(Batch) 13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노랩스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스케쥴러 '코노(KONO)' 앱을 개발했다. 지난 2월 알파버전 출시에 이어 현재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KONO는 기본적인 일정관리 기능에 약속 종류를 정하면 내 주소록의 친구 초대도 가능하고, 적합한 시간과 장소를 추천한다. 스마트 리마인더 기능을 사용해 꼭 필요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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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랩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NIS 이사를 역임한 민윤정 대표와 다음, NHN, SKT에서 개발팀을 운영해온 송민철 CTO,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전 올라웍스 창업자)가 공동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500 스타트업(http://500.co)은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다. 설립자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는 페이팔의 마케팅 디렉터 출신이자 해적지표 'AARRR'(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행동을 5단계로 나눈 지표)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500스타트업은 현재까지 비키, 슬라이드쉐어, 와일드 파이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는 "한국의 뛰어난 엔지니어들과 빠르게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비공개 테스트 버전으로도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배치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미국 시장에 제품을 정식 출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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