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컬러의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리고 5명의 디자이너

지난 2015년 3월 24일, 삼성전자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고 있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갤럭시S6 퍼스트 룩(Forst Look)'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국내에서 공식 행사를 통해 갤럭시S6와 S6 엣지를 공개한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천편일률적이었던 제품 발표와 표현 방법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한상혁, 박승건, 이주영, J KOO, 계한희가 참여해 갤럭시S6와 S6 엣지의 디자인과 컬러에서 모티브를 따고 이를 패션쇼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한 갤럭시S6와 S6 엣지 콜라보레이션
무대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한 갤럭시S6와 S6 엣지 콜라보레이션 무대

이날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에 디자이너들의 감성이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수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IT와 패션, 연예 매체들을 비롯해, 패션계 인사, 일반 관람객 등 약 1,2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관람객들의 열기는 저녁 8시라는 다소 늦은 시간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히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관람객들이 기다리기 시작해 대기 줄은 계속 길게 늘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모델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모델들

패션쇼에는 한혜진, 혜박, 이현이 등 세계적인 톱 모델들이 출연했으며, 씨스타 보라, 씨크릿 전효성,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등 연예인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관람을 대기 중인
관람객들
행사 관람을 대기 중인 관람객들

행사 관람을 대기 중인 관람객들
행사 관람을 대기 중인 관람객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갤럭시S6와 S6 엣지의 디자인과 컬러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5명의 디자이너가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 '블랙 사파이어', '블루 토파즈' 등 5가지 컬러의 갤럭시S6와 S6 엣지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소개했다. 특히, 런어웨이 상단에 설치한 스크린에 영상을 투사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무대 상단에 설치한 스크린
행사 무대 상단에 설치한 스크린

한상혁 디자이너가 표현한 '화이트 펄'

먼저 한상혁 디자이너의 런어웨이가 시작됐다. 그는 갤럭시S6와 S6 엣지의 '화이트 펄' 색상에 맞춰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디자인 주제는 '새로운 시작'. 남성 모델들이 특별 제작한 가방 속에 갤럭시S6와 S6 엣지를 들고 나오거나, 자연스럽게 손에 쥐고 상황을 연출하며 무대를 꾸몄다.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화이트 펄' 무대

계한희 디자이너가 표현한 '골드 플래티넘'

이어서 계한희 디자이너가 갤럭시S6와 S6 엣지의 '골드 플래티넘'으로 꾸민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보다 위트 있는 무대를 연출해 관심을 받았으며, 여성 모델들도 발랄한 런어웨이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씨크릿의 멤버 가수 전효성씨도 높은 관심을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 무대

J KOO 디자이너가 표현한 '그린 에메랄드'

J KOO(구연주, 최진우) 디자이너는 '그린 에메랄드'를 표현했다. 'SIGN GREEN'이라는 주제로 자연적인 그린 컬러의 조형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 그린 컬러의 핸드백과 목걸이처럼 착용할 수 있는 소품 등으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특히 런어웨이 중 여성 모델이 갤럭시S6의 '퀵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셀카를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을 상단 스크린에 바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무대

이주영 디자이너가 표현한 '블랙 사파이어'

이어진 네번째 테마 무대는 이주영 디자이너가 '블랙 사파이어'로 'RESURRECTION'이라는 주제의 무대를 꾸몄다. 남성 모델들이 등장해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했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보다 매혹적으로 표현했다.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무대

박승건 디자이너가 표현한 '블루 토파즈'

마지막으로 박승건 디자이너가 '블루 토파즈'를 모티브로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City BLUE'라는 컨셉에 맞춰 도시적인 블루 컬러로 젊고 감각적인 런웨이를 연출했다. 편안한 복장의 여성 모델들이 무대를 수놓았으며, 갤럭시S6와 S6 엣지 특유의 컬러를 잘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갤럭시S6와 S6 엣지 '블루 토파즈' 무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갤럭시S6와 S6 엣지, 그리고 5명의 디자이너가 협업해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기존 제품 발표와 달리 제품 디자인에 집중해 소개했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보다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뿐만 아니라, 제품의 기능도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패션 업계와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쎄. 이번 행사 취재 후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이제부터는 제품 사양이나 기능, 성능뿐만 아니라 패션도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갤럭시S6와 S6 엣지
갤럭시S6와 S6 엣지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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