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를 이용한 IoT 기술 소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3월 3일, LG전자(www.lge.co.kr)가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를 통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TE 통신모뮬을 탑재한 'LG 워치 어베인 LTE'로 자동차 제어와 무전기 기능을 시연했다. 아우디 자동차 전시존에서 해당 제품으로 아우디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껐으며, 운전석 도어를 열고 닫는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스마트워치와 자동차 간 다양한 연동 시나리오도 선보였다. 스마트시계로 여러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LTE 무전기' 기능도 선보였다. 일반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LG 워치 어베인 LTE 무전기
기능
LG 워치 어베인 LTE 무전기 기능

LG전자는 곡면 디자인 스마트폰 'G 플렉스2'로 외부에서 원격으로 홈 케어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G 플렉스2와 LG유플러스의 '맘카' 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집 내부 확인을 시연한 것. 맘카는 와이파이로 연결해 HD 화질을 전송하는 가정용 홈 CCTV 단말기이다.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G 플렉스2로 집 안의 노약자와 어린이 등과 통화할 수 있다. 또한, 맘카는 탑재된 카메라 모션센서로 외부 침입자를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자동 알리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 홈 매니저
LG유플러스 홈 매니저

또한, G 플렉스2를 이용해 사용자가 외부에서 집 안의 에어컨, 조명, 태블릿PC 등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매니저' 기능을 소개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가전을 켜고 끌 수 있으며, 기기에 따라 취침/외출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라인)를 통해 스마트 가전과 대화할 수 있는 '홈챗' 서비스도 선보였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와 같은 개인 기기와 스마트 가전, 센서 등 여러 기기를 연결, 상호 연동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LG전자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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